"손흥민이 LAFC 우승으로 이끌 것" 美 매체 기대감 폭발…미국판 '손케 듀오' 탄생 예감→"희망…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손케 듀오'를 결성했던 손흥민에게 부앙가가 새로운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손케 듀오'를 결성했던 손흥민에게 부앙가가 새로운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2초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LAFC의 4-2 대승에 힘을 더했다.

LAFC가 내세운 3-5-2 포메이션에서 부앙가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직후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뛰어 들어갔고,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보낸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자신의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손케 듀오'를 결성했던 손흥민에게 부앙가가 새로운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가져온 LAFC는 전반 9분과 전반 12분 부앙가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18분 상대에게 추격골을 내주기는 했으나, 후반전 막바지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막판 세르히 팔렌시아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산호세 어스퀘이크가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낚은 LAFC는 승점 44점(12승8무7패)을 마크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 LA 갤럭시와 비긴 4위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또한 LAFC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LAFC의 경기력은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직후 살아난 모습이다. 지난달 초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을 시작으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과 댈러스 FC전, 샌디에이고전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 모두 출전하며 LAFC의 선전을 이끌었다.

그는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자신의 MLS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이어진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는 뼈아픈 역전패 막지 못했지만,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이자 LAFC 이적 후 첫 필드골을 기록하며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끌어올린 기세를 이어갔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손케 듀오'를 결성했던 손흥민에게 부앙가가 새로운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LA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의 맞대결이 끝난 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데뷔골이 터졌던 댈러스전 이후에도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바 있다.

사무국은 "손흥민은 LAFC가 중요한 승점 3점을 얻는 과정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며 "올여름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한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에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린 뒤 자신의 5번째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고 했다.

또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미국 축구계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몇 경기 만에 자신이 MLS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며 "손흥민의 영향력은 기록에서 나타나며, 그는 그동안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하지 못했던 관중 동원을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전 세계가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MLS에서 새로운 상업 기회를 만드는 선수로, 이는 MLS가 성장하는 리그로서 위상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손케 듀오'를 결성했던 손흥민에게 부앙가가 새로운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사무국은 아울러 "손흥민이 공을 터치할 때마다 기대가 된다. 그가 하는 모든 드리블과 스프린트, 그리고 슈팅은 팬들이 더 가까운 환경에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이런 소통들이 손흥민을 MLS의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 인물이 되게 한다"고 했다.

손흥민과 함께 LAFC의 상승세를 책임지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인 부앙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8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골 7도움을 기록 중인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기 전부터 LAFC의 주포로 활약했다. 지난 2022년 LAFC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3시즌 47경기 37골, 2024시즌 48경기 28골을 기록하며 LAFC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부앙가는 앞으로 2골을 더 넣을 경우 MLS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부앙가의 헌신과 능력, 그리고 경기에서 골을 넣고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는 그의 정신력은 정말 대단하다"면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몸이 풀리면 두 사람은 정말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우리는 그 선수들이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손흥민과 부앙가의 시너지를 칭찬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로스앤젤레스FC(LAFC)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손케 듀오'를 결성했던 손흥민에게 부앙가가 새로운 해리 케인이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두 선수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LAFC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유력 스포츠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이 LAFC와 부앙가를 이끈다"면서 "부앙가의 새 역사가 다가오고 있지만, '블랙 앤 골드'에게는 큰 그림에서의 희망이 남아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팀을 이끌어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주도했던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며 LAFC가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를 앞세워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