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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최고 경기' 김하성 3안타 4출루 1타점 폭발…휴스턴 8-3 꺾고 스윕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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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Getty Images via 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애틀랜타 이적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로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8-3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건 애틀랜타 이적 후 처음이며, 이번 시즌 처음이기도 하다. 또 3타수 1안타로 마친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이 상대한 휴스턴 선발은 프램버 발데즈. 이번 시즌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인 수준급 투수다.

첫 타석부터 행운이 따랐다. 볼 카운트 2-2에서 공략한 공이 포수 쪽으로 굴렀고, 타구 처리가 늦은 사이 빠른 발을 활용해 1루에 도달했다. 내야 안타로 선언됐다.

 

 

▲ 수비하는 김하성.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만든 안타는 완벽했다. 3회 볼 카운트 1-2에서 96.1마일 싱커를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5회엔 1, 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타구 속도는 97.3마일이 기록됐다.

네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다섯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과 함께 애틀랜타 타선도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맷 올슨이 시즌 25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샌디 레온도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아지 알비스는 멀티 히트와 함께 3안타 경기를 했다.

애틀랜타 선발 조이 웬츠는 4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고 마운드를 불펜으로 넘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첫 네 시즌을 보낸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지난 1월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 원)에 계약했다. 첫해 연봉 13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한 시즌만 뛰고 옵트아웃으로 나갈 수도 있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받는 계약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1일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공시 됐고, 애틀랜타가 클레임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건일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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