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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넌 눈치가 없냐! 레전드 모셔두고 골을 넣어?"...박주호, 향한 도를 넘은 비난,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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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최선을 다해 즐거움을 선사한 박주호를 향해 이해할 수 없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넥슨이 주최하고 슛포러브(Shoot for Love)가 주관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격수와 수비수 간 맞대결 콘셉트로 진행된 이색 매치업은 전 세계 수많은 팬의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끌었던 이번 대결은 그야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세계적인 명장 아르센 벵거, 라파엘 베니테스의 지략 대결을 필두로 웨인 루니, 가레스 베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이콘 등 신입생들의 가세,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선수 간 맞대결 등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옥에 티가 있다면 일부 팬들의 아쉬움이 남는 반응이었다. 이날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후반 종료 직전 박주호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며 실드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격언대로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얻어낸 득점이었지만, 몇몇 팬들은 이를 좋게 보지 않았다. 1-1로 정규 시간이 종료된 후 승부차기를 보고 싶었던 까닭이다.

 



일부 팬은 박주호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채널을 찾아가 도를 지나친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 팬은 "넌 눈치가 없냐, 레전드 모셔두고 경기를 끝내는 골을 넣어?"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다시 만나기 어려운 선수들을 보고자 거액을 썼는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심지어 이보다 훨씬 수위 높은 비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가 박수가 아닌 비난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넥슨

 

 

박윤서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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