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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내쫓을 정도로 엄청난 유망주라더니...! 탬파베이 루키 '1할 타율' 침묵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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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기대를 걸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방출했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윌리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윌리엄스는 2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 5회 2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셰인 스미스의 시속 97.1마일(약 156.3km) 패스트볼을 지켜만 보다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윌리엄스는 시즌 타율이 1할대(0.196)로 떨어졌다. 홈런의 경우 17경기에서 3개를 터트렸을 정도로 수준급이지만, OPS는 0.653에 그친다.

지난해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의 미래를 이끌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윌리엄스는 컨택 능력은 떨어지지만, 파워가 수준급이고 수비와 어깨는 리그 최상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고, 탬파베이는 스탑 갭 형식으로 가치가 떨어진 김하성과 1+1 계약을 맺어 윌리엄스의 성장 시간을 벌어줬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김하성이 예상보다 더 늦은 시기에 복귀했을 뿐만 아니라 FA 재수 성공을 위해 무리한 주루플레이를 일삼으면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성적조차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 8월 결단을 내렸다. 마이너리그에서 윌리엄스를 콜업하기로 한 것.

윌리엄스는 데뷔전부터 홈런을 가동하며 탬파베이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웨이버 처리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끼를 물었고, 예정대로 윌리엄스가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예상보다 더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9월 9경기에서 타율 0.130 OPS 0.558을 기록하며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수비 역시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수치에서 '0'을 찍어 평균 수준이다.

반면 김하성은 이적 후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경기에서 타율 0.250 1홈런 4타점 OPS 0.647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붙박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엽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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