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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7)의 침묵과 함께 2연승을 마감했지만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이 멈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들어 5할에 달하는 타율과 함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정후는 이날 7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2경기 연속 안타가 멈추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성적은 137경기 타율 2할6푼9리(517타수 139안타) 8홈런 52타점 68득점 10도루 OPS .746을 기록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에서 케이시 슈미트가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라파엘 데버스는 2타점 2루타를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선발투수 카슨 세이모어가 1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펜서 비벤스(3⅔이닝 무실점)-키튼 윈(1이닝 1실점)-JT 브루베이커(2이닝 무실점)-호세 부토(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74승 72패 승률 .507을 기록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 당시에는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며 가을야구 도전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오히려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최근 13승 4패의 상승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선두 다저스(82승 64패 승률 .562)와는 8게임차까지 벌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역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와일드카드 3위 메츠(76승 70패 승률 .521)와는 2게임차로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메츠가 5연패에 빠져 있는 사이 신시내티가 2연승을 달리면서 샌프란시스코와 동률을 이뤄 큰 혼란에 빠졌다. 3팀 중 어느 팀이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83.1%로 가장 높게 예측하고 있다. 이어서 신시내티가 10.7%, 샌프란시스코는 6.7%다. 3팀의 게임차는 크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력과 남은 대진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메츠가 크게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9월 6승 3패를 거두며 빠르게 메츠를 추격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답답했던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다. 이정후는 후반기 45경기 타율 3할8리(172타수 53안타) 2홈런 12타점 19득점 4도루 OPS .799, 9월에는 8경기 타율 4할3푼3리(30타수 13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 OPS 1.069로 활약중이다.
KBO리그 키움에서 뛰던 시절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차례 포스트시즌 진출했고 두 차례 한국시리즈 준우승(2019년, 2022년)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는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도 2021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까지 진출한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가 6.7%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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