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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독점!’···“굿바이, 나의 우상 손흥민” 외친 ‘논란의 MF’ 쏘나 따라 토트넘 떠난다 “무슨 수를 써도 방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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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 이브 비수마(우)_토트넘 구단 공식 SNS.jpg 103KB

비수마를 안아주는 손흥민. 비수마 개인 SNS 캡처

 



토트넘 홋스퍼는 어떤 방식을 사용해서라도 이브 비수마를 내보낼 생각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소속이자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10일(한국시간) 독점으로 “토트넘은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팀에서 내보내기 위해 임대 이적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수마는 튀르키예 슈퍼리그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떠날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두 나라의 이적시장은 여전히 열려있다.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수마를 완전히 방출하길 원한다”며 “그러나 그의 높은 주급이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다가오는 9월 12일, 사우디 리그는 그보다 약 2주 뒤에 마감된다. 사실상 완전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 계약이 점차 더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이브 비수마. Getty Images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시간이 끝났다고 전망했다.

BBC는 지난달 20일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했다. 많은 선수가 현 소속팀에서 자신의 경력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원치 않는 방식으로 매력을 잃은 존재다. 현재 거취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들은 경기 출전을 원하면 이적시장 마감 전에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림보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여기에 비수마가 포함됐다. 이후 26일 BBC는 ““튀르키예 1부리그 소속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토트넘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라고 보도하며 토트넘이 비수마를 전력에서 제외했다는 것을 계속 알렸다.



토트넘 비수마. Getty Images코리아

 




비수마는 1996년생 말리 국적을 보유한 선수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2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비수마의 장점은 홀딩과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경기당 태클 3개 이상 성공시킬 정도로 수비 성공률이 높다. 몸싸움도 좋지만 수비 스킬까지 뛰어나서 중원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장점만 보면 완성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이지만, 단점도 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패스를 전개하는 능력은 다소 아쉽다. 특히, 본인이 3선에서부터 공을 운반한 이후 최전방으로 보내주는 파이널 패스나 중거리 슈팅 같은 압박이 심한 2선에서의 공격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즉, 수비력은 인정받지만 공격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토트넘은 비수마를 매각하길 원한다. 토트넘의 신입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그의 훈련 태도를 여러 번 지적했을 정도로 이미 감독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손흥민과 비수마. 비수마 개인 SNS 캡처

 



비수마는 지난 14일에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랭크 감독은 13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UEFA 슈퍼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수마는 징계 중이라서 이곳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차례 지각했고, 가장 최근엔 너무 많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프랑크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보듬기도 하고 필요한 사항을 요구할 수 있지만, 거기엔 책임이 따른다”며 “(지각한 비수마에 대한 처분은) 잠시 미뤄둘 것이다. 토트넘으로 돌아가면 처리할 것”이라고 추가 징계를 예고했다.

국내에선 손흥민의 이적을 가장 아쉬워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화제였다. 비수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만난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그는 진정한 롤 모델이다. 모든 것이 모범이 됐다. 함께 할 수 있던 것은 영광이었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이별 편지를 남겼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던 비수마는 과연 똑같이 팀을 떠나 새로운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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