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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새 역사 쓴 손흥민 집중조명…“‘LA FC 대표 스타’ SON, 9월 A매치 기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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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캡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출전 1위(136경기)에 오르면서 차범근(72), 홍명보(56·이상 은퇴)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그의 활약상을 집중조명했다.

MLS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 2골·1도움을 기록했다”면서 “앞서 미국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손흥민은 이어 멕시코와 2대 2로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감각적인 골을 넣었다”고 활약상을 집중조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7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전에서 전반 18분 ‘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이 전진 패스를 찔러주자,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후 침투해 골문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어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서클 부근에서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문전 앞으로 파고든 손흥민은 골키퍼 맷 프리즈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지만 뒤로 흐른 볼을 이동경이 뒷발로 재치 있게 밀어 넣으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해 한국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그러나 겸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가장 기쁜 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후회 없이 경기했다는 것”이라며 “이곳이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경기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기세를 이어가 10일 지오디스 파크에서 끝난 멕시코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그는 후반 20분 오현규의 머리 맞고 떨어진 세컨드볼을 지체하지 않고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미국전에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이자, 통산 A매치 53번째 골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차범근, 홍명보와 함께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출전 기록 타이를 이루면서 새로운 역사를 쓴 날 골을 터뜨리면서 자축했다.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득점 기록(58골)과도 격차를 5골 차로 좁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흥민은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동료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공을 넘긴다”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건 큰 영광이자 영예다. 단 한 번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팬들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기에 어려울 때마다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9월 A매치 기간이 끝난 가운데 손흥민은 다시 LA FC 유니폼을 입는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다가올 33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할 것”이라며 “오는 14일 ‘캘리포니아 라이벌’ LA 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경기에 4만5000명이 넘는 팬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7일 LA FC로 이적,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LA FC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027년까지 지명 선수로 계약했으며,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LA 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2650만 달러(약 367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입단식을 가진 손흥민은 “LA FC에 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후 “단순히 놀러 오거나 쉬러 온 게 아니라, 우승을 위해서 왔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나중에 떠날 때 꼭 레전드로 불리면서 떠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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