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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던 가운데 ‘오일 머니’를 앞세워 막대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은 게 사실로 드러났다. 알나스르뿐 아니라 인터 밀란과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의 영입리스트에도 오르면서 관심을 받은 것도 사실로 확인됐다.
8일(한국시간) 칼치오 뉴스24, 가제타 로소네라 등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여름 김민재에게 실질적으로 제안을 보낸 건 알나스르가 유일했다”면서 “알나스르는 김민재에게 재정적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김민재는 유럽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던 슈퍼스타를 줄줄이 영입하고도 ‘무관’에 그치면서 자존심이 상한 알나스르는 올여름 또다시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스쿼드를 보강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수비라인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전반적으로 수비가 불안해 실점률이 높아 성적이 좋지 못했던 데다, 주축으로 활약하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이다.
알나스르는 여러 센터백 옵션을 검토한 가운데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70억 원)가 책정된 김민재를 낙점했다. 김민재가 유럽무대에서 줄곧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데다, 그의 풍부한 경험이 수비라인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거로 판단했다. 같은 아시아 대륙인 대한민국의 수비 핵심 김민재를 영입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도, 알나스르가 김민재를 영입 목표로 설정한 이유이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 작업에 착수한 알나스르는 제안을 보낸 후 김민재를 설득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하지만 김민재가 유럽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단칼에 제안을 거절했고 최종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택했다. 알나스르는 결국 김민재 영입에서 손을 떼고 곧바로 차선책으로 염두에 뒀던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올여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낸 구단은 알나스르만 있었던 건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부터 인터 밀란, AC밀란 이 김민재를 주시했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김민재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이 가운데서 인터 밀란과 AC밀란은 실제로 영입을 고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인터 밀란, AC밀란과 끊임없이 연결됐다. 하지만 그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해서 이적은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후 연봉 700만 유로(약 114억 원)를 넘게 받는데, 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만 받는 수준의 연봉이다. 김민재가 연봉을 삭감한다면 이적이 가능할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2017년 대한민국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베이징 궈안(중국)을 거쳐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시간이 지날수록 빠른 성장을 거듭한 그는 이듬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적을 옮겨 ‘괴물’ 같은 수비력을 뽐내며 활약하더니 2023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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