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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한화 엄상백. 2025.07.08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FA 이적생 투수 엄상백(29)이 불펜으로 보직을 옮겨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경기 연속 최고 시속 152km 강속구를 뿌리며 실마리를 찾았다.
엄상백은 지난 7일 대구 삼성전에 6회 구원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던진 것이긴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가장 안정적인 투구였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엄상백은 김헌곤을 초구에 1루 땅볼 처리한 뒤 7회 선두타자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시속 150km 몸쪽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지찬의 포수 앞 땅볼 타구를 포수 허인서가 빠르게 1루 송구로 연결해 투아웃을 잡은 엄상백은 김성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포수 허인서가 김성윤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수 17개로 직구(8개), 체인지업(5개), 슬라이더(4개)를 던진 엄상백은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152km, 평균 150km로 힘이 있었다.
9월 확대 엔트리 이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대전 KIA전에도 엄상백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경기에서도 최고 시속 152km, 평균 150km 직구를 던지며 구속이 확 늘었다. 2사 1,3루에서 정해원을 헛스윙 삼진 잡을 때 공도 시속 151km 하이 패스트볼.
엄상백의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145km로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최근 2경기는 5km가량 빨라졌다.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하는 선발로 던질 때보다 구원으로 1이닝을 짧게 전력 투구하면서 공에 힘이 붙었다.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엄상백. 2025.07.26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엄상백을 다시 1군에 올리면서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법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는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갔을 때를 생각해 그림을 그려놓고 경기를 해야 한다. (엄상백을) 중간으로 기용해서 상태를 보려고 한다. 길게는 던지지 않고 1이닝씩 짧게 던져보고 내용에 따라 (향후 활용법을) 투수코치와 상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2경기만으로도 섣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선발로 던질 때보다 구속이 올라왔고, 구위도 확실히 좋았다. 2016~2018년 KT 시절 3년간 28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으로 던진 경험도 있는 투수라 자신감을 확실하게 회복되면 조금 더 중요한 상황에서도 쓰임새를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4년 최대 78억원 FA 대박을 치며 한화 유니폼 입은 엄상백은 4선발로 시작했으나 극도의 부진을 거듭했다. 올 시즌 21경기(16선발) 1승7패 평균자책점 7.18. 두 번이나 2군에 내려갈 만큼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화는 어떻게든 그를 살려 쓰고자 하고 있다.
[OSEN=조은정 기자] 한화 엄상백.
거액을 투자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구위가 죽지 않았다. 올 시즌 72⅔이닝 동안 탈삼진 66개로 9이닝당 8.2개를 잡았다.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던질 때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공략당했지만 짧게 던지며 구위를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변화를 줬고, 9월 1군 복귀와 함께 불펜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체적으로 불펜에 피로가 쌓인 한화라 남은 기간 엄상백이 지금 모습을 유지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한창 안 좋을 때도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에서 한국시리즈까지 큰 경기를 치른 선수가 몇 명이나 되나. 그 중 한 명이 (엄)상백이다. 지금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지만 나중에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도움을 줄 때가 있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엄상백은 한국시리즈 1경기 포함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4선발·19⅓이닝)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52로 고전했다. 하지만 구원으로 나선 3경기는 3⅔이닝 1실점으로 괜찮았다. 남은 시즌 불펜으로서 반등을 한다면 포스트시즌 엔트리 승선도 기대할 만하다.
[OSEN=조은정 기자] 한화 엄상백이 김경문 감독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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