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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누누 산투가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에서 경질되며 손흥민(LA FC)의 전 스승인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유력한 후임 후보로 급부상했다.
노팅엄은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은 최근 구단 상황에 따라 누누가 감독직에서 해임됐음을 확인했다”며 누누의 경질을 발표했다.
누누는 2023년 노팅엄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시즌 2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구단은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구단주와의 갈등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막판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직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경기장으로 난입해 누누 감독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였다.
올 시즌 개막 직후에도 갈등은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누 감독은 “항상 구단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관계가 변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전과 같다고 할 수 없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며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양측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산됐고, 노팅엄은 해임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노팅엄은 매우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는 동안 기여한 누누에게 감사를 표한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의 그의 역할에 감사드린다. 그 시즌은 클럽 역사에서 영원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우리 여정에서 언제나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예우를 갖췄다.
누누의 후임으로는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누누 경질의 주요 원인은 구단주와의 불화였다. 현재 포스테코글루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노팅엄과 누누가 즉각 결별했다. 갈등이 이어진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를 포함해 3명의 후보자를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년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UEL 우승으로 이끌며 17년 무관의 굴레를 끊어냈고, 손흥민에게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단 17위에 그치며 추락했고, 결국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포스테코글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과 연결되며 잉글랜드 무대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현재는 누누 산투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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