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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과연 움직일까? "사람일 모른다"는 삼성 포수 강민호...FA누적 200억 돌파 앞두고 친정팀 복귀 …

조아라유 0

삼성에서 포수 최초 350홈런 달성한 강민호
불혹의 나이에도 존재감 여전, 강민호 4번째 FA로 롯데 복귀할지

 

4번째 FA를 앞둔 삼성 강민호. 사진 |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춘추]

삼성 강민호(40)가 KBO리그 포수 최초로 통산 350홈런을 달성했다. 생애 네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 획득도 앞두고 있는 강민호는 친정팀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강민호는 지난 7일 대구 한화전에서 포수,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터트리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강민호는 최정(SSG, 514홈런), 이승엽(은퇴, 467홈런), 박병호(삼성, 418홈런), 최형우(KIA, 416홈런), 이대호(은퇴, 374홈런), 양준혁(은퇴, 351홈런)에 이어 KBO리그 역대 7번째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포수로는 역대 최초의 기록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삼성 강민호가 350홈런을 터트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삼성라이온즈

 



강민호는 "통산 350홈런까지 하나가 남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올 시즌에 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이 나와 기분 좋다"고 기록 달성 소감을 밝혔다.

불혹의 나이에도 강민호는 대기록을 작성한 강민호는 지난 5일 대구 키움전에서 KBO리그 역대 71번째 6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달성했다.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민호는 프로 데뷔 22년 차인 올 시즌에도 112경기에 나서 타율 0.277(366타수 101안타) 12홈런 67타점 OPS 0.775를 기록하며 삼성의 안방을 지키고 있다.



팬들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강민호. 사진 | 삼성라이온즈

 



기록만 놓고 보면 FA시장에서 또 강민호를 원하는 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강민호는 이미 2014년 롯데와 4년 75억원, 2018년 삼성과 4년 80억원, 2012년 삼성과 4년 3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12년 동안 190억원 넘는 거액을 챙겼다. 네 번째 FA 계약을 맺는다면 누적액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민호는 "솔직히 FA 신청은 할 거다. 큰 욕심은 없고, 어떻게 될지 그 때 결정 나지 않겠나. 사람 일은 모른다. 내가 (롯데로)다시 돌아갈 수도, 삼성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 구단에서 잘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한 뒤 2017년 시즌 후 삼성과 FA 계약을 하기 전까지 14년 동안 롯데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현재 롯데는 유강남과 정보근, 손성빈 등으로 포수진을 운영하고 있다. 유강남과의 FA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삼성 역시 강민호의 뒤를 이을 포수를 아직 발굴하
지 못했다. 김재성, 이병헌 등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성장세가 더디다.



여전히 주전급 포수로 뛰고 있는 강민호. 사진 | 삼성라이온즈

 



삼성도, 롯데도, 그리고 다른 팀도 여전히 수준급 포수인 강민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다. 강민호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하지만 불안한 롯데의 현주소와 맞물려 강민호의 친정팀 언급만으로도 롯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웅희 기자

스포츠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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