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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 원정 숙소 안 가고 '262분' 한화 경기 풀 시청 왜?…"폰세 마지막 안 나오길 원해" [수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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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한화 이글스와 선두 경쟁 흐름 속에서 상대 경기 결과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전날 4시간이 넘어간 대전 한화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뒤 선수단 원정 숙소로 이동했을 정도다 .

LG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치른다. 

LG는 시즌 77승46패3무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 자리에 위치했다. 2위 한화(시즌 72승51패3무)와 경기 차는 어느새 5경기까지 벌어졌다. 

LG는 9월 마지막 주말 한화와 원정 3연전에 임한다. 한화와 맞대결을 하기 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염 감독도 한화 경기 결과를 의식하고 있었다. 지난 3일 LG 경기가 없었던 가운데 한화는 NC 다이노스와 대전 홈 경기를 치렀다. 한화는 3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리그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를 올렸다.

한화는 2회초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곧바로 추격 득점을 쌓아 5-3으로 역전했다. 폰세도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탈삼진 8개를 더해 올 시즌 228탈삼진으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225탈삼진)까지 작성했다. 

하지만, 한화는 7회초 불펜진 방화로 5-5 동점 허용과 함께 폰세의 개막 17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는 이후 득점 없이 연장전에 임했다. 10회초 1사 뒤 우천 중단이 이뤄졌지만,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경기가 재개됐다. 한화는 10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황영묵의 끝내기 적시타로 6-5 승리를 거두고 LG와 경기 차를 좁혔다. 





 



염 감독은 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집에서 대전 경기를 열심히 봤다(웃음). 우천 강우 무승부가 될까 했는데 한화가 결국 이기더라. 경기를 보다가 중간에 가기 싫어서 선수단 원정 숙소도 안 가고 그 경기를 끝까지 보고 이동했다"며 "원래 시즌 100경기 정도 전까지는 우리 야구에 집중해야 하니까 다른 팀 경기를 안 본다. 그런데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니까 상대 경기 결과도 중요하다. 안 보려고 해도 계속 보게 되더라"며 고갤 끄덕였다. 

염 감독은 9월 마지막 대전 원정 3연전에서 폰세가 나오지 않길 소망했다. 그 그림이 한화와 맞대결 전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결과인 까닭이다. 

염 감독은 "그래도 지금까지 폰세에게 우리가 승리를 주지 않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마지막 경기까지 그러고 싶은데 우승이 빨리 결정되면 안 나오지 않겠나. 나는 그걸 원한다(웃음)"며 "폰세의 개막 16연승 무패 행진도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앞으로 깨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꾸준한 실력과 운이 다 따라야 하는 대단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4일 경기에서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천성호(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문용이과 맞붙는다. LG 선발 투수는 송승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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