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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위페이가 31일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시상대에 서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천위페이(27)가 발목 인대 부분 파열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3일 “천위페이가 중국 도착 후 CT촬영 등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발목에 골수 부종과 함께 후방 발목 충돌 증후군이 발견되고, 전방 거골 인대 부분 파열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천위페이는 종비 인대와 삼각 인대도 손상돼 3주간의 휴식과 재활 및 물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천위페이는 지난달 30일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과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2세트 도중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잠시 휴식 시간을 보내고 경기를 계속 이어가 안세영을 꺾었다.
그러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맞붙은 결승전에선 부상 여파가 컸다. 천위페이는 1게임 2-1에서 내리 9포인트를 내줬다. 부상 여파로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야마구치의 샷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2게임에서는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10-11에서 야마구치에게 다시 5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2025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메달리스트들이 31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세영(윗줄 오른쪽)은 4강에서 천위페이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AP연합뉴스
천위페이는 결승전 패배 후 부상 여파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천위페이는 “코트에 나가기 직전까지 진통제 8알을 먹었다.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었다. 코트에 나서는 것이 경기와 상대 선수에 대한 최고의 존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승전 이후 많은 세계 언론은 천위페이의 부상 투혼을 칭찬했다.
우승을 차지한 야마구치는 “상대 부상 때문에 경기 전략을 바꾸진 않았다. 온 힘을 다했다. 하지만 천위페이가 공에 대한 반응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강력한 샷과 빠른 공격으로 공략했다. 우승하게 돼 기쁘지만, 이번에는 (상대 선수의 부상)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런 행운이 항상 내게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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