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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볼넷→적시타→삼진→삼진' 멀티히트 작렬! 김혜성, ML 복귀 위한 준비 모두 마쳤다

조아라유 0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9월 확대엔트리가 시행되면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예정인 김혜성(LA 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세 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한차례 더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버스 레드버즈와 홈 맞대결에 좌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인해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된 김혜성은 한 달이 넘도록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재활 경기도 이날을 포함해 어느새 9경기째로 늘었다. 왼쪽 어깨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조만간 김혜성은 빅리그로 돌아올 예정이다. 당초 김혜성은 지난주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확대엔트리가 시행되는 9월 김혜성의 콜업을 예고했다. 다저스는 오는 2일 휴식일을 갖고 3일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맞붙는데, 김혜성의 복귀가 가장 유력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마이클 콘포토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다저스로 복귀한 이후에는 좌익수로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김혜성은 이날도 외야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나섰다. 외야수 출전은 마이너리그 9경기 중 벌써 네 번째이며, 좌익수로는 세 번째 출전이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 멤피스의 선발 커티스 테일러를 상대로 0B-2S의 매우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 높게 형성된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폭발시켰다. 3경기 연속 안타. 그리고 김혜성은 후속타자 라이언 워드의 뜬공 때 3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3회말 1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테일러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두 타석 만에 멀티출루가 완성됐다. 이어 김혜성은 0-3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의 찬스에서 테일러의 5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공략, 중견수 방면에 적시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까지 기록,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홈을 밟았다.

다만 김혜성은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세 번째 안타를 노렸으나, 멤피스의 바뀐 투수 잭 웨이스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커터를 헛치며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래도 김혜성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3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이전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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