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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가!" 거부하더니, 꿈 이뤘다…EPL 득점 2위, 2448억 '리버풀 이적' HERE WE GO!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 여름 한국 투어에 불참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이 결국 그토록 원했던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알렉산데르 이삭이 리버풀로 향한다"며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는 "이번 거래는 이적료 1억3000만 파운드(약 2448억원)에 합의됐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이다"라면서 "수개월 동안 걸렸던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고, 이삭은 새로운 리버풀 선수가 되기 위해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삭은 오로지 리버풀만 원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출신 공격수 이삭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23-2024시즌 25골을 넣으며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한 이삭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삭은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길 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진행됐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그동안 뉴캐슬 훈련장이 아닌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으며, 에이전트와 언론을 통해 자신은 더 이상 뉴캐슬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태업까지 선언했다. 뉴캐슬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팀 훈련은 물론 경기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리버풀과 접촉해 개인 합의까지 이끌어냈다. 아직 뉴캐슬과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이삭은 뉴캐슬에 리버풀과 합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뉴캐슬이 이삭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삭은 뉴캐슬이 자신과 했던 구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뉴캐슬은 이삭의 주장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맞섰다.

뉴캐슬은 "구단은 이삭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알게돼 실망스럽다. 이삭은 우리와 계약이 남아 있으며, 이번 여름 이삭이 뉴캐슬을 떠날 수 있다는 어떠한 약속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이삭의 리버풀 이적은 없던 일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뉴캐슬이 이삭의 대체자로 슈투트가르트에서 닉 볼테마데를 영입하면서 이삭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다.

최근 리버풀이 이삭 영입을 재시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30일 "이삭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다시 진행되고 있다"면서 "뉴캐슬은 리버풀의 1억1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부한 적이 있으며, 1억2000만 파운드에 거래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꾸준히 유지해왔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은 최근 며칠 동안 이적이 이뤄질 거라는 생각으로 이적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뉴캐슬 역시 이삭의 이탈을 염두에 두고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구단 간 합의까지 보도됐다.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은 뉴캐슬과 이삭 영입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계약은 연대 지급으로 뉴캐슬에 1억3000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니며, 리버풀에게는 1억2500만 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2023년 1월 첼시가 벤피카에서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1억600만 파운드(약 1996억원)를 뛰어넘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이 될 것"이라며 "이삭은 6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이적을 위해 지난 여름 한국 투어까지 불참했던 이삭은 우여곡절 끝에 꿈에 그리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이뤄진 이적이다. 이번 시즌 뉴캐슬 소속으로 아직까지 경기를 뛰지 않은 이삭은 이제 리버풀 선수로 뛸 예정이다. 현재 1군 공격수 수가 너무 적은 리버풀 또한 이삭의 합류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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