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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번째야? 스캇, 좀”···야마모토 7이닝 1실점 12승 눈앞인데 동점 스리런 맞아 일본팬 ‘분통’

조아라유 0

LA 다저스 태너 스캇이 1일 애리조나전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다잡은 승리를 불펜 방화로 놓쳤다. 일본 야구팬들은 야마모토의 승리를 벌써 3번이나 날려버린 태너 스캇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대타 윌 스미스의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전 3연패 스윕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우중간 안타, 무키 베츠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앤디 파헤스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애리조나는 4회 2사 1·2루서 델 카스티요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일 애리조나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공격 때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5회말 1사 2루에서 파헤스가 좌전 안타를 날려 2루에 있던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야마모토는 4회에 내준 1점을 제외하면 완벽했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4-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와 시즌 12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8회 2사 후 제를드 페도모와 케텔 마르테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코빈 캐롤의 좌월 3점 아치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 좌완 불펜 태너 스캇이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야마모토의 승리는 날아갔다.

그래도 다저스는 9회말 대타 스미스가 존 커티스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LA 다저스 윌 스미스가 1일 애리조나전 9회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다저스 스캇이 벌써 3번째 야마모토의 승리를 날렸다며 일본 야구팬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캇은 5월21일 애리조나전에서 9회에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야마모토의 6승을 날렸고, 7월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야마모토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9승을 눈앞에 뒀는데 9회에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 12승째도 날리면서 일본 야구팬은 “도대체 몇번째냐” “야마모토 나올땐 스캇 올리지 마” “로버츠 감독님, 제발” 등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

 

 

양승남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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