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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인터뷰 중인 한화 와이스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불편한 경험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파트 헬스장 직원의 반복된 사인 요구가 있었고 "불편하다"고 알렸는데요,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한 뒤 한국 생활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던 헤일리 브룩 와이스는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많은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던 터라 많은 사람들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겪는 일에 함께 아쉬워하고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번 일 때문에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한국을 떠나는 것 아니냐고 걱정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KBS 취재진이 헤일리 브룩 와이스를 만나 당시 상황이 어땠고 정말 한국을 떠나는 것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단번에 돌아온 답은 "가능하면 계속 한국에 있고 싶다." 였습니다. 그리고 "한화를 정말 사랑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걱정에 감사하다면서도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구나 사람은 실수할 수 있어요. 반복되면 문제이지만요, 더는 아파트와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다음은 헤일리 브룩 와이스와의 일문일답입니다.
◆ "누군가 집 앞에 있다면 누구라도 부담스럽죠. 반복된 것이라면 더욱더."
Q. 최근 당신의 SNS 게시글에 많은 팬들이 놀랐습니다. 당시 상황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사인볼은 드릴 수 없어요."라고 여러 번 말했음에도 어떤 분이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 분께 이미 사인 유니폼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런데도 집에 찾아오신 거에요. 다른 선수들, 외국인 선수 가족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문제가 계속되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Q. 당시 심정은 어땠어요?
-대부분 팬이 열정적이고 선수들을 정말로 만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지만 선수나 가족의 입장에선 다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거든요, 제일 당황스러웠던 건 아주 이른 아침, 8시쯤 찾아왔다는 건데 그날 라이언 선발 등판하는 날이라서 저는 집에서 최대한 조용하게, 라이언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긴 거죠. 당시 저는 조용히 상황을 넘기고 싶어서 일단 알겠다고 말하고 공을 가져오면 사인해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분이 다시 가서 사인볼 12개를 가져왔습니다. 그 순간부터 조금 불편함을 느꼈어요.
Q. 와이스 선수는 그 일에 대해서 어떤 반응이었나요?
-라이언은 전혀 그 상황을 몰랐어요. 제가 라이언이 경기를 끝낸 뒤에야 말했기 때문이죠. 사실 라이언은 그 뒤 일어난 상황(사람들이 아파트에 전화하는 것)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 사실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실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선수를 만나 흥분하다 보면 그럴 수 있겠죠. 그런데 그 뒤 반복된 행동들이 문제였고 그게 라이언에게 더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선수들, 특히 외국인 선수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혹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혼자 걱정하지 말고 주위에 알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팬들이 선수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시도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와 가족을 위한 가이드라인 중요…한국 생활은 큰 축복
Q. 일부 지나친 행동을 하는 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사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가끔 라이언이 좋지 않은 경기를 하면 저한테 메시지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정말 놀라운 곳이에요. 미국에서는 훨씬 심한 메시지를 보내거나 더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점에 비하면 한국 팬들은 정말 훌륭합니다. 제 가족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하다면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혹시 누군가 팬으로서 조금 선을 넘었거나 앞으로 그렇게 할까, 고민한 적이 있다면,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선수들도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도 넘은) 그런 상황은 선수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외국인 선수들은 언어 장벽이 있다 보니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그게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분명한 건 선수들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해 주고, 직접 만나 교감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는 겁니다.
다만 장소와 상황이 중요할 뿐이에요. 식사 중이거나 집에서 쉬고 있을 때보다는 길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나 경기장에서 마주쳤을 때가 훨씬 좋아요. 그럴 때 다가와 인사하고 사인을 받는 것이 선수들에게도 가장 안전하고 서로서로 편안한 방법인 것 같아요.
짧은 시간 인터뷰에도 한국 팬을 사랑하고 한국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 헤일리 브룩 와이스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꼭 지켜줬으면 하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저는 이 일을 사실 아파트 측에 알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파트 측에 수백 통의 전화를 걸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파트 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줬고요, 저는 이 일 때문에 라이언이 곤란한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많은 팬의 걱정과 위로 감사합니다!"
p.s 한화 팬에게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전하는 말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글로)
"이글스 너무 잘하고 있어요!!!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한화 이글스 너무 사랑해요!!!
"제 가족은 한화를 정말 사랑합니다. 저는 우리 팀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LG가 최근에 워낙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챔피언 경쟁에서는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박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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