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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의 글로벌 영향력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를 3주 만에 초토화시키고 있다.
미국 매체 'LA 타임즈'는 27일(한국시간)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을 발표했다. 미국 진출 3주, 불과 3경기밖에 뛰지 않은 손흥민이 톱 10 진입을 넘어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려 놀라움을 안겼다.
LA 타임즈는 "MLS에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선수가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LAFC를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MLS 전반에 전례없는 수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선정한 역대 이적생 순위에 4위로 배정했다. 1996년 출범한 이래 30여년 MLS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해 리그의 규모를 키워왔다.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이 리그의 구조를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LA 타임즈도 "베컴은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MLS 연봉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인물"이라며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년 LA 갤럭시에서 뛰며 리그에 화제를 불러왔다. 56경기에서 52골 13도움을 기록했고, MLS 수준과 심판 판정을 끊임없이 질책했다"고 변화 선봉에 섰던 대목을 강조했다.
이어 "메시는 2023년 마이애미에 합류했고, MLS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고 이들을 1~3위로 책정했다.
손흥민의 합류는 베컴과 이브라히모비치, 메시 다음가는 MLS의 업적으로 보고 있다. 단 3경기 만에 손흥민 영향력을 본 LA 타임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남다른 인기를 바탕으로 MLS에 신선한 마케팅 확장을 가져왔다는 호평을 했다.
손흥민이 제친 역대 스타들의 면면이 화려해 더욱 눈길을 끈다. 5위에는 미국 축구 전설 랜던 도노번이 자리했고, 그 뒤로 클린트 뎀프시, 티에리 앙리, 로비 킨, 카를로스 벨라,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호르헤 캄포스 등이었다. 손흥민은 벌써 메시와 앙리 사이로 평가받는 셈이다.
손흥민 효과에 방긋 웃는 쪽은 단연 LAFC다. 구단은 전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가 미친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나열했다. 이들은 "올여름 손흥민이 합류하고 보여준 충격적인 영향력은 데이터로 잘 증명한다"며 "먼저 홈경기 티켓 판매에 있어 기록적인 수요가 있었다. 새롭게 마련된 입석 구역이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파급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LAFC는 "손흥민의 영입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022년 베일을 영입했을 때보다 다섯 배 이상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8월 초에만 LAFC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약 339억 8천만 회에 달했다. 손흥민이 합류하기 전과 비교하면 594% 증가한 수치다. 언론 보도량 역시 289% 늘어났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미국 진출 3주를 지켜본 또 다른 언론 '아스 미국판'은 "아시아 선수가 미국에서 이 정도 영향력을 보여준 전례가 없다. 손흥민은 벌써 구단들이 한 분기에 거둘 수 있는 수익을 초과 달성하게 했다"며 "MLS에 손흥민 합류는 쿠데타와 다름없다. 엄청난 상업 수익을 안겨다 줄 스타"라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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