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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훈련서 KO, 영어도 못해" 日 신입생, 손흥민·양민혁 없는 토트넘 1군 대반전 노리나...부상 복귀 …

조아라유 0

사진=풋볼 런던

 



[포포투=김아인]

타카이 코타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 1군 데뷔를 꿈꾸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떠오르는 센터백 타카이는 2004년생이다.  어린 나이에도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췄고 준수한 발밑과 공중볼 능력, 과감한 전진성 등 센터백으로서 뛰어난 조건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 가와사키 유스 출신으로 가와사키에서만 쭉 뛰었고, 지난 시즌엔 J1리그 우승과 J1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활약이 이어지면서 토트넘행이 성사됐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전에서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꽁꽁 묶는 철벽 수비가 화제가 됐다. 타카이는 500만 파운드로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성했다. 워크 퍼밋 등 토트넘 합류에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련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타카이의 첫 훈련에 대한 인상을 전하면서 "영상 밖에서 일본어 소리가 들렸는데 통역이 함께 있었던 거 같다. 지시사항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간단한 영어를 사용했다. 영어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인 것 같다. 톰 페리먼 피지컬 코치가 그와 구글 번역 같은 걸로 의사소통을 한 거 같다"고 타카이가 언어에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다고 파악했다. 

이어 "그의 다음 일정은 선수들이 두려워하는 1km 달리기 테스트였다. 시즌 도중 이적한 타카이는 이미 실전 감각이 있는 선수지만, 그 역시 이 무더위 속 테스트에서 탈진한 모습을 보였다. 달리기를 마친 뒤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고, 땀으로 흠뻑 젖은 채로 숨을 몰아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잠시 후 일어난 그는 카메라맨에게 '어땠어, 괜찮았어?'라는 질문을 받았고, '아니'라며 고개를 흔들며 웃었다"고 타카이가 프랭크 감독식 지옥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

이후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레딩전에 결장한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타카이가 족저근막염으로 몇 주 정도 결장한다고 알렸다. 타카이는 한국 투어에도 오지 못하고 개막한 뒤에도 복귀하지 못하면서 재활을 거듭했다.

마침내 훈련장에 돌아왔다. '풋볼 런던'은 "타카이가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훈련장에 돌아왔다. 그는 야외 러닝과 회복 훈련을 소화 중이며, 조만간 그가 팀에 복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토트넘 팬들은 이미 그가 일본에서 시즌 절반을 소화하고 왔기에, 빠른 시일 내 복귀해서 실전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당장 1군 팀에서 자리 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미 토트넘 1군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같은 준주전급 센터백들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이 일찌감치 영입한 크로아티아 초신성 루카 부스코비치도 함부르크 임대를 앞두고 있고, 새내기 양민혁 역시 포츠머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사진=토트넘

 

 

김아인 기자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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