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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메시 빈 자리' 손흥민 확정…환상 프리킥 골→MLS 2주 연속 '이주의 팀' 오피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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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선수 반열에 빠르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무대로 이제 2주. 하지만 두 경기 연속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되며 극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LAFC 입단 이후 MLS 데뷔골이자 미국 무대 첫 골이었다.

이전 두 경기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 직후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동점골을 이끌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역습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처럼 데뷔 3경기에서 페널티킥 유도 →어시스트→프리킥 골로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펼친 손흥민은 단숨에 'MLS 이주의 팀' 단골 멤버가 됐다. 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첫 3경기는 마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 예술"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도움을 기록하더니 이제는 골까지 만들었다. 그의 에너지와 집중력은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후 MLS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30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카이 와그너, 마마두 포파나, 미키 야마네, 로빈 로드, 하니 무크타르, 대니 무소브스키, 샘 서리지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전 라운드에서 함께 이름을 올렸던 리오넬 메시가 이번 명단에서는 제외된 반면, 손흥민은 연속으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MLS는 손흥민을 향해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그는 댈러스 원정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비록 주간 MVP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대니 무소브스키(시애틀 사운더스)에게 돌아갔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결코 퇴색되지 않았다. 오히려 꾸준한 활약과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리그 최고의 가치 있는 선수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의 MLS 첫 골은 단순한 득점을 넘어, 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전반 6분, 페널티 아크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그는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골키퍼는 전혀 손을 쓰지 못했고,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이 골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10년간 단 한 골만 기록했던 프리킥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로 해리 케인이나 다른 키커들에게 프리킥 기회를 양보했고, 본인은 공격 전반에서 팀에 헌신하는 스타일을 택했다. 그러나 MLS에서는 그가 중심이자 결정권자이고 만들어낸 결과는 명백하다

LAFC 입단 후 손흥민은 단 3경기 만에 팀 내 최고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페널티킥 유도, 도움, 골이라는 완벽한 공격 기여도를 통해, 그는 단순한 마케팅용 스타가 아니라 실질적 전력 보강임을 입증했다. 감독 스티븐 체룬돌로도 "손흥민은 단순히 실력 좋은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이며, MLS에서 보기 드문 자질을 지닌 선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 언론과 팬들도 "손흥민은 단기간에 MLS를 정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프리킥 골 이후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런 킥을 왜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자주 보지 못했을까", "MLS MVP로 가는 길목에 이미 들어섰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MLS에서 단 3경기 만에 '이주의 팀' 2회 선정, 모든 공격포인트 기록(득점·도움·PK 유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환상 프리킥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이 아쉬웠던 팬들에게 자신이 여전히 세계 최고 윙어 중 한 명이라는 걸 미국에서도 증명하고 있었다.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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