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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자기 타격을 못 찾았다.”
KIA 타이거즈 신인 외야수 박재현(19)은 3라운드 25순위로 입단한 왼손타자다. 2025 드래프트 외야수 전체 1순위였다. 발 빠르고, 정확한 타격을 한다. 수비가 약점이었다. 인천고 시절 3루수와 외야수를 병행했으나 외야수비의 전문성이 높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 마무리캠프 때 엄청난 훈련을 소화하게 했다. 그리고 올 시즌 1~2군에서의 경험을 통해 단숨에 좋아졌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현재 박재현의 수비력은 리그 최상급까지는 아니어도 보통은 된다는 평가다.
결국 박재현이 앞으로 1군에서 한 자리를 꿰차고, 성공하려면 타격 업그레이드가 필수다. 고교 시절 날아다녔지만, 프로는 다르다. 박재현은 올해 1군에서 33경기서 31타수 3안타 타율 0.097 6득점 4도루다. 1군에서 대주자, 대수비 롤을 맡느라 타격 기회도 많지 않았고, 어려움도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6경기서 179타수 53안타 타율 0.296 3홈런 31타점 34득점 OPS 0.851.
이범호 감독은 24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박재현을 1군에 올리면서 가을 마무리훈련,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박재현에게 강훈련을 시킬 것을 예고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지고 있는 것은 더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아직까지 1년 차고, 자기한테 맞는 타격 자세나 자기한테 맞는 타격에서의 모습을 아직까지 조금 못 찾은 것 같아요. 올해 마무리훈련,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좀 강도 높게 시키면 된다. 좀 더 공격성이 있는 선수 같은데, 잘 가다듬으면 퓨처스에서 3할5푼 이상도 충분히 칠 수 있는 선수다. 그 정도의 발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성향에 조금만 변화를 주면 좋은 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내년에는 1군에서 더 많이 뛸 수 있는 유형의 선수로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제 1년차다. 자신만의 타격 자세, 루틴이 없는 게 당연하다. 시간과 나이가 무기다. 그리고 곧 확대엔트리가 적용된다. 이범호 감독은 이변이 없는 한 박재현을 잔여 정규시즌 내내 1군에 포함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단순히 현재의 대주자, 대수비 롤이 아니라 외야 주전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시선이다.
김호령이 올해 주전 중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다. 나성범은 30대 후반으로 간다. 장기적으로 KIA 외야는 젊음을 채워야 한다. 김석환과 오선우가 선두주자이고, 박재현은 두 사람과 유형이 다르다. 팀의 미래를 책임지는 리드오프, 테이블세터가 될 수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초반 박재현을 극찬한 적이 있었다. 타격 재능과 함께 타석에서 1루까지의 스피드는 박재현이 자신보다 빠르다고 했다. 실제로 박재현이 훗날 김도영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야 할 수도 있다. 올 시즌 후 6명이 FA 시장에 갈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장기적 측면에서 야수진의 정비는 꼭 필요하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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