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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인 줄 알았는데…기적이 일어났다, 다저스 복덩이 복귀

조아라유 0
▲ 엔리케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내야수 버디 케네디를 지명할당처리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케네디가 사복 차림으로 클럽하우스를 떠나는 모습이 이날 포착되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8일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클리블랜드 원정 시리즈 이후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왔던 에르난데스다. 코르티손 주사를 비롯한 팔꿈치 치료를 받았지만,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로버츠 감독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MLB닷컴은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당시 에르난데스는 그것을(부상 상태) 혼자 간직하고 있었다. 그저 경기에 나서고 싶었을 뿐인데 상황이 계속 나빠졌다. 그의 공격과 스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정말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싶어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올스타 휴식기 직후 복귀하기를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재활이 길어졌다. 올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따랐지만, 회복세를 보여 복귀에 성공했다.

 

▲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유틸리티 능력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야수 운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타율 0.195, 8홈런, 22타점, OPS 0.626으로 타격 성적이 좋진 않다. 하지만 다저스는 여러 선수가 번갈아 부상 또는 슬럼프에 빠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에르난데스의 비롯한 유틸리티 선수들의 복귀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를 앞두고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정확히 어디에서 선발로 뛸지는 모르지만, 오늘 밤은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다. 다만 앞으로 이틀 동안은 선발로 두 차례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저스엔 김혜성과 맥스 먼시, 토미 에드먼 등 내야 자원 다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다저스는 잇따른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케네디를 영입했었다.

케네디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해 17타수 1안타에 그쳤다. 타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3루 수비에서 몇 차례 중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에 기여했다고 다저스네이션은 설명했다.

 

 

김건일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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