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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폭발·유니폼 패대기!' 레알 마드리드, 집안 '풍비박산' 조짐인가...'브라질리언 스타' 호드리구, 오랜만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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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호드리구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결국 후반전 교체 아웃됐다. 아쉬움이 큰 듯 유니폼을 집어 던지며 화를 삭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레알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펼쳐진 2025/26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오비에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쐐기골이 빛났다.

 



다만 결과 못지않게 화제를 모은 장면은 호드리구의 깜짝 행동이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18분 교체 아웃된 뒤, 분통을 터뜨리듯 벤치에 앉아 트레이닝복을 바닥에 내던졌다.

이렇듯 호드리구가 분노를 표출한 이유는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한때 레알의 핵심 공격수였던 호드리구는 현재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브라힘 디아스 등 쟁쟁한 공격진 사이에서 뒷전으로 밀렸다.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비에도전 직전까지 호드리구는 공식전 7경기 중 단 한 번만 선발 출전했으며, 4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특히 시즌 개막전 CA 오사수나전에서는 선발 제외는 물론, 경기 도중 투입되지 않아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그 사이 비니시우스-음바페-브라힘 3인방이 공격을 주도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호드리구는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만큼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야 했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슈팅 4회 중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4%(47/50), 드리블 성공 33%(1/3)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교체됐다.

때문에 호드리구는 더욱 아쉬움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알론소 감독이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은 "호드리구도 좋은 경기였다. 전반에는 알바로 카레라스, 아르다 귈러, 음바페와 연계가 좋았다. 슈팅도 시도했지만 오비에도가 깊게 내려앉아 공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만족스럽다. 모든 선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태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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