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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4.99' 고우석, 부상 털고 복귀→메이저리그 도전기 어디까지 왔나

조아라유 0
▲ 고우석.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빅리그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현재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하이싱글A팀인 웨스트미시간 화이트캡스에 있다. 올해도 아직까지 메이저리그는 먼 얘기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만 총 23경기 뛰며 평균자책점 4.99를 찍었다.

고우석은 올해 부상이 많았다. 손가락, 손톱, 무릎 등을 다치며 마운드에 오랜 기간 서지 못했다. 하이싱글A는 재활 경기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란 의미.

시즌이 막판을 향해 가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입이 쉽지 않다.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컨디션도 좋지 않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는 확실한 전력이 아니라면 고우석을 메이저리그로 부를 생각이 없다.

고우석은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약 62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마감 시간 몇 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계약했다.

 

▲ 여러 팀을 옮겼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려웠다.


 


국내에선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하나였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7시즌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엔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세이브왕에 올랐다.

미국에선 달랐다. 평균 구속이 150km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 뛸 만한 구위가 아니었다.

시범 경기 6번 등판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60으로 크게 부진했다. 개막전 로스터에서 배제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난타당하기 일쑤였다. 샌디에이고는 빠르게 고우석과 손절했다. 시즌 도중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보내며 고우석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

마이애미도 고우석을 메이저리그에 쓸 생각이 없었다. 고우석은 트리플A만 전전하다 지난 6월 18일 마이애미에서 방출됐다.

그렇다고 메이저리그 꿈을 포기한 건 아니다.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

다만 무대는 여전히 마이너리그다. 메이저리그까지는 갈 길이 멀다.

 

 
 
맹봉주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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