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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168km→175km 타구 모두 잡히다니, 무안타 오타니의 불운한 하루…패패 LAD, SD에 지구 1위 헌납

조아라유 0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지독한 불운에 울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오타니는 1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0 OPS 1.005이다.

2경기 연속 침묵이다. 오타니는 21일 투구 도중 타구에 맞았다. 22일 휴식을 취했고, 23일 복귀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무안타가 이어진 것.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알렉스 콜(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버디 케네디(3루수),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샌디에이고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매니 마차도(3루수)-라이언 오헌(1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개빈 시츠(좌익수)-라몬 로리아노(중견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프레디 퍼민(중견수), 선발투수 네스토 코르테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타석은 무릎을 꿇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1-2 카운트에서 4구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불운했다. 4회초 첫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중견수 방면으로 시속 104.5마일(약 168.2km/h)의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하지만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의 글러브에 걸리고 말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기대 타율은 무려 0.570이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달아났다. 4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로리아노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크로넨워스도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다저스는 좀처럼 물꼬를 트지 못했다. 코르테스에게 철저히 눌렸다. 6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로하스가 안타를 신고, 퍼펙트 피칭을 깼다.

오타니의 불운이 계속됐다. 6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 1-1 카운트에서 코르테스의 3구 한가운데 직구를 때렸다. 타구 속도는 108.8마일(약 175.1km/h). 하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이 됐다. 기대 타율은 0.430이다.

마침내 다저스가 점수를 냈다. 8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대타 알렉스 프리랜드가 바뀐 투수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의 7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호 홈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잰더 보가츠./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8회말 2사 2, 3루에서 쐐기 2타점 2루타를 쳤다. 보가츠의 결정적 적시타가 나오자, 샌디에이고 팬들은 "Beat LA(다저스를 무찔러라)" 구호를 외쳤다.

9회말 주자 없는 1사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 아드리안 모레혼과 상대해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는 1-5로 다저스가 패했다. 2연패다. 또한 샌디에이고에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넘겨줬다.

글래스노우는 4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당했다. 코르테스는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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