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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렵다” 손흥민 ‘첫 시구’ 앞두고 맹훈련 돌입, 멋진 투구+탄식 나오는 실수 반복 “나쁘지 않았다”

조아라유 0

시구 연습 중인 손흥민. SNS 캡처

시구 연습 중인 손흥민. SNS 캡처

 



손흥민이 첫 시구를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흥민이 곧 LA 다저스 홈 구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LA 다저스는 14일 공식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Sonny)이 다가오는 8월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첫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28일은 신시내티와 홈 경기가 열린다. 손흥민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뒤 팀 동료인 라이언 홀링스헤드를 태그하고 “우리 연습해야겠다”고 적었다.

손흥민이 시구를 계기로,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오타니 쇼헤이와의 역사적인 만남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에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환영 인사 영상을 게재하며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LAFC 손흥민이 28일 다저스 경기 시구에 나선다. 다저스 SNS

 



이번 ‘빅이벤트’로 다저스는 어마어마한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LA는 한국 교민이 30만 명 가량 거주하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 역사상 최고액(10년 총액 7억 달러)에 일본인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까지 일본 선수 3명이 다저스에서 뛰고 있고 김혜성도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서울에서, 올 시즌은 도쿄에서 여는 등 아시아 시장을 급격하게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선 모습이 전 세계로 송출되면 그 자체로 ‘아시아 마케팅’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흥민이 오타니와 만난다면 이 역시 축구계와 야구계 슈퍼스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세계 팬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다.



LAFC 인스타그램 캡처

 



그리고 손흥민이 시구 연습을 시작했다. LAFC는 22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축구화를 신은 채 글러브와 야구공을 들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골키퍼 코마스 하살이 포수로 손흥민의 투구를 받았다.

손흥민은 “어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실제로 나쁘지 않았다. 거리가 좀 멀지만 부드럽게 던지면 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하살은 “폼이 좋다. 자신감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영상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처음 연습을 해본 사람치고 괜찮은 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반대로 다시 공을 받을 때는 거리 계산에 실패해 실수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손흥민은 ”아!“ 라는 탄식과 함께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용환주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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