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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GOAT' 日 오타니 앞에서 던진다...손흥민, 야구 실력은 어떨까 → 28일 LA 다저스 시구 " 자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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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번뜩임에 미국이 깜짝 놀랐다. MLS 공식 사무국은 당연히 손흥민을 1면에 배치하며 "전율과 같은 강렬한 데뷔전이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ESPN'도 "손흥민은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주 즉각적인 임팩트를 선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 LAFC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시구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LAFC 훈련장에서 트레이닝복과 축구화를 착용한 상태에서 글러브를 낀 모습이었다. 동료 골키퍼인 코마스 하살이 포수 역할로 손흥민의 투구를 도왔다.

공을 여러차례 던져본 손흥민은 "처음 시구를 한다. 어제부터 연습을 시작했는데 솔직히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며 "꽤 거리가 먼 것 같은데 힘을 빼고 부드럽게 던지니 쉬운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 손흥민의 번뜩임에 미국이 깜짝 놀랐다. MLS 공식 사무국은 당연히 손흥민을 1면에 배치하며 "전율과 같은 강렬한 데뷔전이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ESPN'도 "손흥민은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주 즉각적인 임팩트를 선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 LAFC
 



손흥민의 연습을 지켜본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투구 폼이 괜찮고, 몸의 회전도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응원했다.

손흥민은 오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다. 이번 시구는 손흥민이 LAFC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이 축구장보다 먼저 LA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달 초 LA 지역사회의 환대를 받으며 LAFC 입단식을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생활을 마치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활동 무대를 옮긴 손흥민을 환영하기 위해 베네트 로즌손 LAFC 구단주와 존 소링턴 공동 단장을 비롯해 캐런 베스 LA 시장,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헤더 헐 LA 시의회 의원, 김영환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 등 주요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특히 베스 시장은 "이건 단순한 영입이 아니다. 세대에 걸쳐 기억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LA시를 대표해 'Certificate of Recognition(공로 인정 증서)'를 전달, 손흥민을 공식적으로 LA 명예시민으로 임명했다.


 

▲ 손흥민의 번뜩임에 미국이 깜짝 놀랐다. MLS 공식 사무국은 당연히 손흥민을 1면에 배치하며 "전율과 같은 강렬한 데뷔전이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ESPN'도 "손흥민은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주 즉각적인 임팩트를 선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 LAFC
 



LA를 연고로 하는 다른 종목도 손흥민의 합류를 반겼다. 특히 다저스는 LAFC가 구단 채널을 통해 손흥민 영입 소식을 알리자 댓글로 "웰컴 투 LA"라는 영문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의 계정도 태그해 "화이팅!"이라는 한글 표현도 덧붙였다.

다저스는 한국 야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괴물 투수' 류현진이 전성기를 보냈고, 지금도 내야수 김혜성이 소속되어 있다. 일본의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활약하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MLB 클럽이다. 이번 시구를 통해 손흥민과 김혜성, 오타니의 만남에도 기대가 따른다.

시구를 앞두고 김혜성은 "손흥민 선수를 팬으로서, 같은 LA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라며 "LA에서의 축구 인생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에드먼도 "다저스 경기장에서 보고 싶다"라는 말에 이어 "화이팅!"이라는 한국식 응원도 잊지 않았다.

다저스는 손흥민의 시구 연습을 확인하고 "곧 만나요"라며 공식 계정에 손흥민을 태그하는 관심을 계속해서 쏟아부었다.


 

▲ 현지 중계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이콘이 맞다. 손흥민이 \'섹시한\' 퍼스트 터치로 공을 콘트롤한 뒤 환상적인 왼발 슈팅을 이어 가며 빅찬스를 (손수) 창출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MLS는 손흥민의 영입을 리그 글로벌 인지도 상승의 기회로 보고 있다. 2026 월드컵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선수의 미국 무대 진출은 리그 성장 전략과 맞아떨어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LAFC 합류는 단순한 축구 계약이 아니라, 문화와 정체성을 잇는 연결고리”라고 분석했다. ⓒ LAFC

 



미국 진출 후 3주가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에게 LAFC 유니폼을 입힌 토링턴 공동 회장도 단기간 이 정도의 흥미를 불어일으킬지 예상치 못했던 모양이다. 토링턴 회장은 일주일 동안의 손흥민 유니폼 판매량에 대해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최다 기록"이라고 활짝 웃었다.

토링턴 회장은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건 MLS 유니폼 판매 1위가 아니"라며 "손흥민이 LAFC에 오고 난 뒤 전세계 모든 종목에서 유니폼 판매 1위다. 손흥민은 그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지녔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손흥민은 LAFC 합류 이후 원정 경기만 계속 소화하고 있다. 시카고 파이어FC와 데뷔전부터 어웨이였고,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도 원정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말 24일에도 FC댈러스를 방문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내달 1일로 예정되어 있다. 벌써 티켓 가격이 요동친다. 가장 저렴한 좌석이 평소 50달러(약 7만 원)였는데 지금은 200달러(약 28만 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 손흥민은 시구 발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저스 게시물을 공유했고, LAFC 팀 동료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우리 연습해야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 LA 다저스
 
 
 
조용운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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