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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제는 인도네시아 정통 혈통을 찾아볼 수 없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이 또 한 명의 귀화 선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21살의 공격수 밀리아노 조나단스(위트레흐트)가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4차예선에 출전할 수 있게 귀화 절차 서류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장관의 축구협회를 향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여 귀화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데 고마움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또 네덜란드 혼혈 선수가 합류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월드컵 3차예선에서 승승장구하던 신태용 현 울산HD 감독을 갑자기 경질하고,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는 대표팀 선발 11명을 모두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거나 네덜란드 프로리그에서 뛰는 자원들로 채우는데 성공했다.
그런데도 욕심이 끊이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10월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와 펼칠 월드컵 4차예선을 대비해 또 유럽 선수나 다름없는 귀화자를 추가한다. 3차예선에서 대표팀 스트라이커를 봤던 올레 로메니가 부상으로 10월까지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자국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보다 귀화가 더 빠르다는 계산을 내린 셈이다.
인도네시아가 기대하는 조나단스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클럽인 비테세 아른헴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위트레흐트로 옮겨 2경기에 나서면서 유럽에서도 점차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조나단스를 귀화시킬 수 있는 건 그의 출생지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데폭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고, 이제 인도네시아 대표팀으로 월드컵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제 귀화 슈퍼팀으로 불린다. 이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할 때부터 실행했던 정책으로 클루이베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더욱 노골적으로 변했다. 신태용 감독이 소수의 귀화 선수를 더해 인도네시아 축구 저변을 확장시켰다면, 지금 인도네시아는 유럽팀이라고 불러될 외형으로 탈바꿈했다.
올해만 유벤투스 출신의 셀라인 에밀 아우데로, 벨기에에서 뛰던 조이 펠루페시, 네덜란드 헤드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딘 제임스 등이 가세했다. 이미 인도네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라파엘 스트라윅, 이바르 제너, 네이선 추아온 등까지 토종 선수를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 월드컵 티켓이 달린 4차예선을 앞두고 더욱 혈통을 추적해 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조나단스가 끝이 아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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