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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는 방법을 잊은 듯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8월 첫 패배를 당하면서, 15연승에 실패했다.
밀워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맞대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밀워키는 최근 지는 방법을 잊었었다. 8월 일정이 시작된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뉴욕 메츠-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차례로 격파하며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신시내티와 3연전의 첫 경기에서 1-8로 뒤진 경기를 뒤집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13연승을 질주,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밀워키는 전날(17일) 다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1점차(6-5) 승리를 거두면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14연승)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밀워키는 내친김에 15연승을 비롯해 신시내티와 맞대결의 스윕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날 밀워키는 아쉽게도 연승 기록을 더는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경기 초반의 흐름은 그야말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밀워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호세 퀸타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신시내티 선발 앤드류 애보트 또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펼쳤던 까닭. 이러한 가운데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밀워키가 아닌 신시내티였다.
7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스가 밀워키 선발 퀸타나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더니, 후속타자 노엘비 마르테가 연속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호세 트리비노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이 1점을 잘 지켜내며 경기를 9회까지 끌고갔는데, 여기서 밀워키가 반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9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세이글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이후 케일럽 더빈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신시내티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다.
하지만 신시내티도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윌 벤슨이 밀워키의 실책으로 출루, 마르테가 다시 한번 안타를 뽑아내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트리비노가 또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2-2 동점을 만들어냈고, 양 팀의 승부는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웃는 것은 신시내티였다.
10회초 승부치기에서 밀워키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신시내티는 10회말 첫 타자 스펜서 스티어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그랜트 엘리 데 라 크루즈와 벤슨이 연속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헤이스가 끝내기 안타를 폭발시키며,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신시내티는 밀워키의 15연승을 막아냄과 동시에 스윕패의 굴욕을 면하게 됐고, 이로써 밀워키는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한 것에 만족하게 됐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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