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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김영웅 8타점' 삼성라이온즈…불펜 3명 7실점, 아쉬운 무승부

조아라유 0

 


경기 초반과 후반, 2번의 리드를 만들었던 삼성라이온즈가 연장 승부 끝에 아쉬운 무승부로 주말 원정을 마무리합니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팀의 중심타자 디아즈와 김영웅이 각각 1개의 홈런과 4타점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불펜이 아쉬움을 보이며 연장 11회 승부 끝에 8-8,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회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에 성공한 삼성은 4회, 디아즈가 시즌 38번째 홈런으로 2점을 더하며 3-0의 리드를 만듭니다.

선발 이승현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삼성은 상대 선발 감보아 공략에 성공하며 3연승을 꿈꿨습니다.

다소 불안한 2점 차 리드 상황에서 불펜을 가동한 삼성은 7회 빅이닝을 허용, 단숨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8연패에 빠진 롯데의 절박함이 빛났던 7회 말, 삼성은 이호성과 이승민이 3점씩을 허용하며 무려 6점을 내줘, 3-7로 리드를 빼앗깁니다.

연승 분위기를 역전패로 망칠 뻔했던 삼성엔 '약속의 8회'와 '김영웅의 한 방'이 있었습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5번 타자 김영웅은 앞선 3타석에서 삼진 2개 포함, 무안타의 수모를 날려버리는 큼지막한 만루홈런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 올린 김영웅의 활약에 삼성 타선은 9회에도 집중력을 이어갔습니다.

1사 이후, 박승규가 실책으로 출루한 삼성은 김성윤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가 자리했고,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디아즈의 적시타가 나오며 8-7, 리드를 가져옵니다.


 

 

3연승까지 아웃 카운트 3개를 남겨둔 삼성은 8회에 이어 김태훈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 대목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선두타자를 잡아낸 김태훈은 레이예스 대주자로 나와 4번 타석에 들어선 황성빈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이날 3번째 동점 상황을 만난 경기는 이후, 양 팀 모두 기회가 있었지만,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점 없이 11회까지 이어져 결국 8-8, 무승부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중심타자 디아즈와 김영웅이 모두 홈런으로 부활을 예고했지만, 필승조에 휴식이 부여된 날, 경기를 책임져야 했던 이호성과 이승민, 김태훈은 모두 실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연장 들어 등판한 우완 이승현과 양창섭이 위기도 있었지만, 김성윤과 이재현의 호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대목이 위안으로 남은 가운데 삼성은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2승 1무로 주말 원정을 마무리한 삼성은 다가오는 주중 3연전에서 삼성보다 바로 위인 공동 5위 그룹에 자리한 NC다이노스와의 원정에서 순위 추격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기자

대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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