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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쏘니보다 차붐!’ 차범근, 아시아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손흥민 2위, 박지성 3위

조아라유 0

 



[OSEN=서정환 기자] 아직은 쏘니보다 차붐이다! 

축구매체 ‘매드풋볼’은 13일 아시아축구 역대최고선수 18명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차범근, 손흥민, 박지성이 나란히 1-3위를 싹쓸이했다. 

세 명 모두 비교우위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축구에 큰 획을 그은 레전드들이다. 손차박 중 누가 우위에 있느냐는 세대가 전혀 다르기에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다만 세계를 평정한 한국선수들이 가장 최고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직은 차붐의 위업에 손흥민이 약간 모자라다는 평가다. 80년대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갈색폭격기 차범근은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최고의 레전드로 선정됐다. 차붐은 1980년 아시아선수 최초 UEFA컵 우승, 1988년 아시아선수 최초 UEFA컵 결승득점 등 수많은 대기록을 쌓았다.

지금으로 치면 손흥민이 유럽대항전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승골까지 넣어야 차범근의 위업과 동률을 이룰 수 있는 셈이다.  

이미 레전드인 손흥민의 기록도 만만치 않다.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뛴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 유로파리그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8-90년대가 너무 먼 과거인 지금의 세대에게는 손흥민이 현 시대의 차범근인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대표팀에서도 차범근의 대기록에 손흥민이 근접하고 있다. 차범근은 한국대표팀에서도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으며 여전히 득점 1위다. 한국대표팀 최연소와 최초 센추리클럽 가입도 차범근이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134경기 51골로 차범근의 기록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의 기록은 손흥민이 차범근을 앞선다. 손흥민이 A매치 최다골을 달성한 한국선수가 된다면 차범근과 순위를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전망이다. 

세 선수 외에도 ‘말총머리’ 김주성이 7위,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13위, 철벽 김민재가 14위를 차지하며 18위 중 무려 6명의 한국선수가 포함됐다. 김민재는 현역선수 중 유일한 수비수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선수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까지 경험한 김민재다. 앞으로 경력에 따라 순위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서정환 기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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