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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나 먼저 축구화 벗을게'…토트넘서 손흥민과 한솥밥 먹었던 아르헨티나 윙어 은퇴 선언→코치로 새 삶 시작

조아라유 0
에릭 라멜라(왼쪽)와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손흥민(LAFC)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라멜라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은 15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릭 라멜라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엘세비이스타'는 "세사르 루이스 메를로에 따르면, 라멜라는 AEK 아테네에서의 시간을 끝으로 은퇴했다"며 "그는 그곳에서 마티아스 알메이다와 함께했으며, 며칠 안에 세비야에 도착해 코칭스태프의 일원이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라멜라는 리버 플레이트 유스 출신이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36경기 4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그는 2011년 8월 AS 로마로 적을 옮기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멜라는 2011-12시즌 로마에서 31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2-13시즌 36경기에서 15골 6도움을 마크했다. 토트넘은 그의 활약에 반했다. 2013년 8월 말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 라멜라는 시즌 초반 어려운 모습을 보였고, 후반기에는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7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2014-15시즌 46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에릭 라멜라(왼쪽)와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015-16시즌부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해당 시즌 라멜라는 44경기 11골 10도움으로 이적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6-17시즌 14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복귀 후 라멜라는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7-18시즌 33경기 4골 6도움, 2018-19시즌 33경기 6골 3도움, 2019-20시즌 35경기 4골 5도움, 2020-21시즌 35경기 4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결국, 2021-22시즌 라멜라는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이적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4개월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24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라멜라는 2022-23시즌 49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3-24시즌 잦은 부상으로 1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에릭 라멜라./게티이미지코리아
 
 


세비야와 계약이 만료된 라멜라는 2024년 7월 아테네로 이적했다. 한 시즌 동안 31경기 6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적어낸 뒤 은퇴를 선언했다.

라멜라는 세비야에 합류해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호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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