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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순이 이렇게나 많이 컸다!' 두산 분주한 내야 교통정리에도 박준순은 고정...조성환 감독대행 "박준순 포지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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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 합류 내야 교통정리 분주, 이유찬 오명준과 센터라인 조합 테스트

 

두산 붙박이 3루수로 자리잡고 있는 박준순. 사진 | 두산베어스

 



[잠실=스포츠춘추]

두산은 아쉬움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뒤 팀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내야진도 분주하게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루키 박준순(19)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덕수고 출신 박준순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공수를 겸비한 야수 최대어로 손꼽혔던 그는 바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시즌 주춤하며 5월까지 교체 멤버로만 뛰었다.

조 감독대행 체제 전환 후 어린 박준순에게도 기회가 왔다. 2루와 3루를 오가며 야무진 플레이로 조 감독대행의 눈을 사로잡았다. 박준순은 6월 월간 타율 0.296을 기록했고, 7월에는 타율 0.338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야구장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설렌다. 프로에서도 내가 뒤처지지 않았다는 걸 느낀다"며 자신감도 드러내고 있다.



두산 붙박이 3루수로 자리잡고 있는 박준순. 사진 | 두산베어스

 



세대교체 속에 박준순은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두산 내야에 최근 안재석(23)까지 합류하며 생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하지만 조 감독대행은 "박준순의 포지션을 흔들 생각은 없다. 안재석과 이유찬이 유격수로, 오명진이 2루수, 1루수를 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감독대행은 "안재석이 선발출전하면 유격수로 나간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이유찬과 오명진 중 한 명이 2루수로 나간다. 오명진이 1루수로 나갈 수 있다. 1루수 수비 훈련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순을 3루수로 고정시킨 뒤 안재석, 이유찬, 오명진을 센터라인 조합으로 테스트하겠다는 얘기다.



두산 붙박이 3루수로 자리잡고 있는 박준순. 사진 | 두산베어스

 



두산은 박준순, 이유찬, 오명진, 안재석까지 젊은 내야진을 두루 투입하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조 감독대행은 "센터라인이 안정되어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박준순이 3루수로 공수에서 잘해주고 있는 만큼 박준순은 연속성 있게 3루수로 기용하고, 유격수와 2루수를 번갈아 써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내야 교통정리 플랜에서도 박준순은 고정이다. 불과 몇달 사이 달라진 박준순의 위상이다.

 

 

이웅희 기자

스포츠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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