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3경기 타율 0.250, 3안타, 2타점, 1득점 기록… 결정적인 타점과 득점 생산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춘추 정진영 기자)
[잠실=스포츠춘추]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베테랑 이적생다운 존재감을 뽐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3연전에서 손아섭은 기록보다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가성비 최고의 영입생'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경기력을 증명했다.
시리즈 첫날인 8일 경기에서 손아섭은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0-0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한 점은 결국 한화가 10회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하면서 팀의 유일한 득점으로 남았다.
타점 자체보다 의미 있는 건, 손아섭이 팀이 답답한 흐름 속에서 만들어낸 유일한 타점을 책임졌다는 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아섭은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이적 후 첫 타점도 신고했다.
9일 2차전에서는 기록상 큰 활약은 없었지만, 손아섭은 변함없이 1번 타순에 배치돼 경기를 조율했다. 볼넷 없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초구부터 끈질긴 승부로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등 리드오프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수행했다.
가장 빛난 날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였던 10일이다. 손아섭은 이날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됐다. 3회초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이끌어냈고, 5회초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10일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과감한 홈 쇄도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 이후 2루에 진루한 상황에서 문현빈의 타석 때 과감한 홈 쇄도로 또 하나의 득점을 추가했다. 왼손을 빼며 포수의 태그를 피하고, 오른손으로 홈을 찍는 영리한 슬라이딩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이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었다.
3경기 동안 손아섭은 타율 0.250,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타격 성적은 평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팀의 연패를 끊고 경기 분위기를 뒤집는 결정적인 타점과 득점을 만들어낸 점에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팀이 가장 절실한 순간에 중심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손아섭의 경기력은 베테랑이 왜 필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손아섭은 경기 후 "내가 스타팅으로 나오고 나서 2패를 하는 바람에 그게 생각보다 부담스럽다. 마음이 짐이 좀 컸던 것 같다. 경기 전부터 명상도 하고 심적으로 최대한 멘탈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과가 오히려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마무리했지만, 손아섭이 보여준 경기력은 숫자 이상의 존재감으로 팀에 큰 힘이 됐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터뜨린 결정적 타점과 득점은 향후 한화가 가을야구 경쟁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보여줬다.
정진영 기자
먹튀검증, 가상축구, 총판모집, 사다리분석, 먹튀레이더, 올스포츠, 네임드, 네임드, 로하이, 슈어맨, 토토, 프로토, 라이브맨, 먹튀폴리스, 알라딘사다리, 네임드달팽이, 해외배당, 다음드, 네임드사다리, 스코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