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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딸' 前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 그리스 리그서 12월까지 단기 활약

조아라유 0

흥국생명서 활약하던 당시 윌로우 존슨

 



(MHN 권수연 기자) 한국 V-리그에서 활약했던 윌로우 존슨(미국)이 단기로 그리스 리그로 건너갔다.

그리스 매체 '발리랜드'는 지난 9일(한국시간) "역사상 가장 큰 이적 중 하나는 마르코풀로가 윌로우 존슨을 영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존슨은 미국 리그 최고의 아포짓 스파이커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애슬리츠 언리미티드, PVF의 주요 팀에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와 한국에서도 프로 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리스 리그 마르코풀로는 공교롭게도 현재 흥국생명 소속인 레베카 라셈이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직전 24-25시즌에는 그리스 리그 9위, 그리스컵 9위 등에 오른 바 있다. 



 



전날 마르코풀로의 구단주인 파리 에반젤리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윌로우 존슨의 영입을 환영한다"며 "마르코풀로의 가족들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힘을 실어줄 존슨을 반긴다. 이 역동적인 미국의 공격수는 최고 대학 리그의 경험과 해외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갖추고 있다. 키와 기술, 경쟁 정신으로 무장된 윌로우 존슨은 그리스 리그에 흔적을 남기고 새 시즌 우리팀의 목표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윌로우 존슨의 합류 소식은 뜨지 않은 상황이다.

'빅 유닛' 미국 메이저리그(MLB) 랜디 존슨의 딸인 윌로우 존슨은 지난 23-24시즌 흥국생명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대체용병으로 활약했다. 22-23시즌, 23-24시즌 모두 연속으로 V-리그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넣었지만 당시 선택받지 못했고 이후 교체로 한국을 밟았다.



 



윌로우는 23-24시즌 정규리그 11경기 38세트 출전에 214득점, 공격평균성공률 41.3%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는 3경기 11세트 출전에 50득점, 공격성공률 40.37%, 챔피언결정전은 3경기 15세트 출전에 76득점의 성적표를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이후에도 한국에 지원했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24-25시즌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와 베가스 스릴 등에서 활약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리그로 건너갔다.

윌로우는 에반젤리우의 SNS를 통해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빨리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MHN DB,KOVO

 

 

권수연 기자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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