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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도 안보고, 3루 코치도 안보고" 파울 플라이인데 2루 진루라니, 황당한 주루사에 비난 폭격

조아라유 0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승리는 했지만 과정이 좋지 않았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가 하마터면 경기를 그르칠 뻔 했다. 사령탑도 현지에서도 쓴소리를 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5-1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7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통산 218승의 맥스 슈어저와 217승의 클레이튼 커쇼의 선발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매치업이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6이닝씩을 소화했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커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커쇼는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슈어저는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승리는 했으나 역전을 하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다소 황당한 플레이였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상황은 이랬다. 5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앤디 파헤스가 슈어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알렉스 프리랜드가 파울플라이를 쳤다. 당연히 1루 주자인 파헤스는 움직이지 말았어야 했다. 공이 높이 뜬 사이 파헤스는 이미 2루를 밟고 있었다. 1루수가 잡았고,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파헤스가 1루로 귀루했지만 이미 늦었다. 1루수가 백업에 들어온 2루수에게 송구하면서 아웃됐다.

1사 1루가 될 상황이 어이없게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이후 오타니가 2루타를 쳐 기사회생했고, 무키 베츠가 역전 투런포를 날려 경기를 가까스로 뒤집었다. 그리고 7회 3득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파헤스를 향한 비난은 당연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더 집중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스포츠넷 해설자 벅 마르티네스는 "이건 정말 심하다. 1점차 상황이었는데"라며 혀를 찼다. 캐스터 댄 슐만은 "타구가 어디있는지 보지 못한 것 같다. 두 명의 코치가 말한 것도 듣지 못한 것 같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로버츠 감독은 "공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파악해야 한다. 파헤스는 타구를 보지도 않았고, 3루 코치도 보지 않았다"고 거듭 꾸짖었다.

황당한 주루사에 다저스가 하마터면 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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