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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뮐러도 갔는데…'미국행 거절→낙동강 오리알' 마지막 기회 받았다

조아라유 0

사진=토트넘

 



[포포투=박진우]

티모 베르너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8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반드시 스쿼드 규모를 줄여야 한다. 베르너는 뉴욕 레드불스로부터 2년 반 계약 제안을 받았다. 그는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한 때 촉망받는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그는 지난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라이프치히에서 '골폭풍'을 몰아쳤다. 순서대로 21골, 21골, 19골, 34골을 기록했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 문제가 있던 첼시가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베르너는 골문 앞에서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고, 투박한 볼 터치로 소유권도 자주 잃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몰락해 라이프치히로 복귀했고, 거기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도 달라진 건 없었다. 2년 동안 뛰었지만, 베르너는 완전히 몰락했다.

결국 라이프치히로 임대 복귀했다. 예상대로 그의 자리는 없었다. 베르너는 고연봉자인데, 이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라이프치히는 그를 방출하려 애를 쓰고 있다. 때마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가 제안을 건넸지만, 베르너는 거절했다. 그러나 그를 찾는 팀은 더 이상 없었다.

그럼에도 뉴욕 레드불스는 베르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 한다. '스포르트 빌트'는 "베르너를 향한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는 오는 21일까지 결정을 내려야하며, 그날 MLS 이적시장이 마감된다. MLS 시즌은 이미 진행 중이어서, 베르너는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베르너의 현재 입지를 설명했다. 매체는 "반면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는 그저 '존재만 허용되는 수준'이다. 구단은 베르너나 다른 이적 대상 선수들의 사진을 공식 채널에 올리는 것을 철저히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 셈이다.

손흥민은 LAFC, 토마스 뮐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베르너는 현재의 상황을 인지하고, 가능한 유일한 선택지인 뉴욕 레드불스의 제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진우 기자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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