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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팀을 떠난 절친했던 동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7일(한국시간) MLB닷컴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야스트렘스키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과정을 돌아봤다.
이정후는 "저녁을 먹기 전에 그 소식을 들었다"며 "거짓말 하지 않고 정말 눈물이 났다. 야스트렘스키는 정말 좋은 친구였다. 서로 문자도 자주 주고받았고, 긴 메시지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1990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야스트렘스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타 칼 야스트렘스키의 손자다.
이정후와 특히 절친한 사이였다. 이정후는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구단 유튜브에 출연해 야스트렘스키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남다른 우정을 보였다.
야스트렘스키는 '그래서 그날 밥값 계산은 누가 했느냐고 묻는 말에 "구단에서 계산했다"며 "내가 계산했어도 충분히 괜찮았다. 여기에서는 누군가 식사 초대를 하면 초대한 사람이 밥값을 낸다. 그래서 다음에 이정후가 밥 먹자고 초대하면 이정후가 계산하게 할 것"이라고 웃었다.
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먹어본 여러 한국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던 게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엔 "비빔국수가 제일 맛있었다. 거기에 구운 돼지갈비를 싸서 같이 먹었던 게 깜짝 놀랄 만큼 맛있었다"며 지난해 이정후가 가져온 소주도 마셔본 것도 재미있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야스트렘스키는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꼭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 이정후와 함께 한국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소망 중 하나다. 꼭 그런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의 복귀에 대해선 "우린 이정후가 분명히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잘 치고 잘 달리고 영리할뿐만 아니라, 경기를 이해하고 공부도 잘한다. 마음가짐도 매우 일관적이다. 계속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엔 할 수 있는 것을 조금만 보여줬지만 정말 뜨거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정후와 절친한 사이였던 야스트렘스키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됐다. 최근 14경기 중 12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유망주 유니오르 마르테를 받으면서 야스트렘스키를 떠나보냈다.
야스트렘스키는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야스트렘스키는 넬슨 벨라스케스(2023년 8월 11일), 루카스 두다(2018년 3월 29일), 아담 무어(2018년 9월 23일), 야밀 베니테즈(1997년 7월 24일), 존 누날리(1995년 4월 29일)에 이어 캔자스시티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5경기를 치러 타율 0.231, OPS 0.830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는 "앞으로 야스트렘스키에게에 좋은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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