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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부담됐나? ‘42호’ 롤리, 6경기 14삼진 무홈런···슈와버·오타니 턱밑 추격

조아라유 0

시애틀 칼 롤리. Getty Images코리아




2025 메이저리그(MLB) 히트 상품 칼 롤리(29·시애틀)가 8월 들어 부진에 빠졌다. 홈런포가 잠잠하고 타율은 1할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슬럼프 조짐을 보인다.

롤리는 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화이트삭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롤리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셰인 스미스를 상대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앞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의 투런 홈런 이후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롤리는 볼카운트 투볼로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스트라이크와 파울 이후 5구째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2-2로 맞선 8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연장 접전 끝에 11회말 칸조네 도미닉의 결승 우전 적시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시즌 63승째(53패)를 거두며 아메리카리그 서부 지구 선두 휴스턴(64승 51패)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시애틀 칼 롤리. Getty Images코리아




팀은 최근 상승세에 있지만 MLB 전체 홈런 선두 롤리는 웃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텍사스전에서 42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다.

이후 6경기 28타석에서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홈런은 고사하고 안타도 잘 터지지 않는다. 6경기 동안 23타수 2안타로 타율 8푼7리에 그친다. 장타가 실종되고 이 기간 삼진은 14개나 당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체력적으로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의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40개)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39개)가 추격하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7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주춤한 롤리와 추격자들의 홈런왕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양승남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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