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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필승조 덕분에 귀한 승리를 얻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5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KIA는 전날(6일) 한 달 반의 공백 속에서 마운드로 돌아온 아담 올러가 경기 초반부터 롯데에게 집중 공략을 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직전 사직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던 KIA는 이번에 위닝시리즈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KIA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마련된 찬스에서 나성범이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박찬호의 볼넷과 김도영의 안타로 다시 한번 찾아온 득점권 찬스에서 최형우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흐름을 탄 KIA는 내친김에 더 달아났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부활을 알리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더니, 한준수의 볼넷과 롯데 선발 이민석의 실책 등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고종욱이 한 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였다. 이어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2024년 9월 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37일 만에 홈런을 뽑아내며 6-0까지 달아났다.
그런데 경기 중반 KIA가 날벼락을 맞았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윤동희의 빗맞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도영이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교체된 것. 올해 두 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KIA 입장에선 이기고 있어도 웃을 수 없는 상황이 마련됐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가 확실하게 고삐를 당겼다.
6회말 2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추격의 적시타를 쳐내더니, 계속되는 1, 2루에서 유강남이 바뀐 투수 한재승을 상대로 다시 한번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한태양이 한재승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포로 연결시키면서, 순식간에 간격은 1점차로 좁혀졌다. 이로 인해 양현종은 5⅔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래도 더 이상의 변수는 없었다. 8회말 1사 3루에서 유강남의 뜬공 타구에 나성범이 홈 저격을 선보이며 KIA의 승리를 드높였고, 팔꿈치 뭉침 증세로 인해 이틀 연속 휴식을 부여 받았던 정해영이 9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매듭지으며, 위닝시리즈로 원정 12연전을 시작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초반 김선빈의 홈런 등 타자들이 힘을 내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 흐름이었는데, 7회말부터 필승조가 상대타선을 잘 막아내면서 귀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5⅔이닝을 비자책으로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해줬고,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1⅓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성영탁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후 전상현, 정해영도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경기 후반 나성범의 홈 보살도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꽃감독은 "주중 첫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는데 주말 NC와의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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