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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 이번 시즌 OPS .902, wRC+ 158.1
대부분 지표 최상위권에 이름 올리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증가한 장타 유지하면서 선구안 개선으로 성장
LG 트윈스 문보경
(MHN 박승민 인턴기자) 1군 진입 5년 차에 'S급' 선수로 성장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은 이번 시즌 104경기에 나서 타율 .296과 21홈런 86타점, OPS .902를 기록하고 있다. 타자의 타격 생산성을 나타내는 wRC+(조정 득점 창출력)는 158.1에 달한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4.26이다.
타격 관련 많은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1개의 홈런은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36개)와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23개)을 이은 리그 3위이다. 토종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홈런을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3할에 못 미치지만, 좋은 출루율(.396)과 장타 생산성으로 OPS 0.9를 넘기고 있다. kt위즈 안현민(1.094), 삼성 디아즈(0.979), KIA 최형우(0.933)를 이은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58.1의 wRC+ 역시 리그 4위이다. 안현민(205.7), 최형우(160.3), 송성문(158.2)을 잇는다. 리그의 내로라하는 타자들과 함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 많은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경신할 전망이다. 종전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한 시즌은 지난 2024년이다. 4.32의 WAR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144경기 기준 5.78의 WAR을 기록할 페이스다. 팀에 5승 이상을 기여할 페이스라는 셈이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하고 있다.
홈런도 종전 최고 기록(2024시즌, 21개)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타점 역시 지난 시즌 기록(101타점)을 경신할 페이스다. 144경기 기준 산술적으로 117타점을 기록할 전망이다. wRC+ 150을 넘긴 시즌도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2022시즌 이래 계속해서 생산성이 하락하는 경향성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급격히 지표가 좋아졌다. 활약과 함께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문보경이 연장 10회초에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홈인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5.7.23
문보경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LG에 입단했다. 입단 1년 차와 2년 차 시즌을 2군 무대에서 보냈다. 입단 첫해인 2019시즌에는 2군에서 8경기에 나서 타율 .111에 OPS .422를 기록했다.
2년 차부터 2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타율 .319와 OPS .861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데뷔 3년 차인 2021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았다. 이 시즌 107경기에 출장해 타율 .230에 OPS .700, wRC+ 99.6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1군 첫 시즌으로서는 성공적이었다.
1군 2년 차인 2022시즌 본격적으로 만개했다. 타율 .315와 9홈런, OPS .833에 wRC+ 141.9를 기록하며 주전급 이상으로 도약했다.
이후 2023시즌과 2024시즌 장타는 증가했지만 wRC+는 감소했다. 2023시즌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20홈런 고지에 올랐지만, wRC+는 138.5, 130.4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발전한 장타 능력은 유지하면서 급격히 볼넷 출루가 증가하며 타격 지표가 수직상승했다. 장타가 증가하면서 늘어났던 삼진 비율(2024시즌 18.6%)을 다시금 15%대로 줄이면서, 꾸준히 10% 언저리를 오가던 볼넷 비율을 14% 수준까지 증가시켰다. 이 덕에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수준의 볼넷/삼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0.58에서 이번 시즌 0.91로 급격히 개선됐다.
이와 동시에 순출루율이 2푼가량 증가했다. 장타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선구안과 볼넷/삼진 비율을 개선하는, 이상적인 방향의 성장을 보였다. 스윙률은 지난 시즌 45.6% 수준에서 이번 시즌 41.7%로 감소시키면서, 스윙 대비 콘택트율은 희생시키지 않았다. 자연스레 타격 능력은 유지하면서 선구안은 증가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문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한화 이글스를 어느덧 제치고 8일 경기 전 기준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씨름할 남은 시즌 문보경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LG트윈스, 연합뉴스
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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