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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안정환 마크' 포르투갈 수비수 코스타, 심장마비로 사망

조아라유 0
조르제 코스타 /EPA=연합뉴스
 
 
 
2002 월드컵에서 뛰었던 포르투갈의 레전드 수비수 조르제 코스타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코스타가 16년 동안 몸 담았던 구단인 FC 포르투는 5일 코스타가 클럽 훈련 센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다고 알렸다.

센터백으로 뛰었던 코스타는 포르투 시절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주장 완장을 차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1992년부터 10년 동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50경기를 뛰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에선 한국과 맞붙으며 당시 안정환을 마크했다.

경기 중엔 거칠게 막아서며 신경전을 벌였지만, 한국에 진 뒤엔 안정환을 마주치고 축하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엔 포르투갈과 루마니아, 키프로스 등에서 프로팀 지휘봉을 잡았고, 가봉 국가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코스타를 지도했던 '명장'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나의 역사 속 한 조각이 사라졌다"고 추모했다.

모리뉴는 "코스타는 단순한 수비수, 단순한 주장이 아니었다. 그는 쓰레기를 대신 치우고, 감독이 감독답게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석민혁 기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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