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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남아산 SNS |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중국 슈퍼리그 활동 시절 불거진 승부조작 의혹을 씻지 못한 손준호를 주장 선임에 K리그2 충남 아산에 서포터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충남 아산은 지난 5일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주장단을 선임했다”며 손준호가 주장 완장을 달 것이라고 밝혔다. 부주장엔 김종석, 김승호, 신송훈이 선임됐다.
하지만 구단 소셜미디어 등엔 이를 비판하는 글이 수두룩하다. 손준호는 중국에서 뛰던 2023년 현지 공안에 체포돼 수사받다가 구속됐다. 지난해 3월이 돼서야 석방돼 귀국했다. 이후 수원FC 유니폼을 입었지만 9월 중국축구협회 징계를 받은 뒤 쫓겨났다.
당시 손준호는 팀 동료로부터 20만 위안(약 3950만원)을 받았지만 정확한 출처를 해명하지 못했다. FIFA는 올 초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했다. 중국 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 선수 등록 길이 열렸는데, 충남 아산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 리스크’가 마무리된 건 아니다. 언제, 어떤 소식이 다시 불거질지 알 수 없다. 손준호 측에서 명쾌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불안 요소가 있다. 충남 아산 유니폼을 입을 때도 부정적인 견해가 지속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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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르마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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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르마다 SNS |
그런 그에게 주장 완장을 채운다는 것에 충남 아산 서포터 ‘아르마다’는 성명을 내고 ‘새로운 주장 발표에 강력히 반대한다. 구단의 일방적인 막무가내 운영 행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선수는 승부조작 의혹이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입단부터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던 선수를 팀 대표인 주장에 선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존 주장단이던 박세직, 이학민은 구단 역사를 함께하고 충남 아산 그 자체인 선수다. 기존 주장·부주장 대신 여러 의혹을 가진 선수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한 배경과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구단이 새 주장 선임을 철회하지 않으면 ‘손준호 선수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철회하고 선수 네임 콜 또한 보이콧할 것임을 선언한다. 주장단 변경에 관한 결정을 재고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부디 이 팀에 불미스러운 일과 사건, 구설수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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