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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최강 삼성 히어로'가 드디어 팬들이 기대하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걸까.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영웅은 4회 2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문승원의 6구 패스트볼이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좌중간으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훌쩍 넘어 관중석에 떨어졌다.
앞서 나온 르윈 디아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김영웅의 한 방을 더해 3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런데 김영웅의 불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8회 초 1사 3루에서 송영진을 상대로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감각적으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날만 시즌 13, 14호 홈런을 연이어 터뜨린 김영웅의 활약 덕에 삼성은 6-2로 이기며 기나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49승(1무 52패)째를 거둔 8위 삼성은 5위 SSG(50승 4무 48패)와의 격차를 2경기 반으로 줄이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희망을 이어 갔다.
후반기 팀의 부진에도 제 몫을 하던 김영웅이 끝내 승리까지 견인했다. 김영웅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해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곧잘 한 방을 터뜨리면서 이름답게 삼성의 '히어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 타격감이 급격히 떨어지며 부진에 시달렸다. 6월까지 타율 0.234 8홈런 OPS 0.688에 그쳤다. 팀에서 가장 많은 77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컨택이 무너졌고,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7월을 맞아 1군에 돌아왔으나 한동안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그런데 후반기에 감을 잡았는지 제 모습을 찾았다.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더니 8월에 들어서도 방망이가 식지 않는다.
김영웅은 후반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6홈런 12타점 OPS 1.128로 맹타를 휘두른다. 팀에서 구자욱(1.149) 다음으로 OPS가 높다. 특히나 12개의 안타 가운데 무려 6개가 홈런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6개의 홈런은 LG 트윈스 문보경(7개)에 이어 후반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1홈런당 타석 수는 고작 7.5타석에 불과하다. 후반기 KBO리그 1위다. 삼성의 중~하위 타선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3연승으로 후반기를 시작했으나 최근 5연패에 빠지는 등 오락가락하며 6승 8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김영웅의 타격감이 식지 않는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은 타선의 힘, 특히 장타력으로 성적을 내는 팀이다. 지난해 185개의 홈런으로 리그 1위에 올랐고, 올해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홈런(111개)을 기록 중이다. 팀 OPS도 0.769로 현재 리그 선수다.
김영웅의 상승세가 이어지면 삼성 타선 역시 화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보여 준 '히어로'의 면모를 되찾은 김영웅이 삼성의 포스트시즌 도전에 계속해서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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