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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 아깝다! 같이 한국 올 수 있었는데"…라 마시아 출신 재회 '아쉬움 폭발'→�…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페인 언론이 '코리안 메시' 이승우(전북현대)가 과거 징계로 인해 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AS'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놓친 대한민국의 리오넬 메시"라며 이승우를 조명했다.

최근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서 인연을 맺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윙어 다니 올모와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FC서울과 친선전을 가졌는데, 이날 이승우는 올모와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진을 찍었다.

 


 



올모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만나서 반가워 친구!"라며 이승우와의 재회를 반겼다.

올모는 이승우와 라 마시아 후배인 2004년생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까지 셋이서 기념 사진을 찍었고, 이승우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다 구단을 통해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이다. 유니폼을 선물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또한 "축구계에서 라 마시아만한 곳은 없다. 매년 라민 야말이나 올모처럼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된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며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을 칭찬했다.

한편 이승우가 옛 라 마시아 동료들과 재회하자 스페인 언론은 한때 바르셀로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승우가 징계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인해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FIFA 징계 위원회는 바르셀로나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6세 미만 유럽연합(EU) 선수와 18세 미만 비 EU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37만 유로(약 6억원)의 벌금과 함께 두 번의 이적 시장(2015년 겨울과 여름)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제재를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그런 처벌이 없었다면, 이번 주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서울에 온 바르셀로나 스쿼드에 한국 선수가 포함되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으면서 당시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던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는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공식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이승우는 약 3년 동안 클럽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고, 훈련도 금지돼 라 마시아에 머물지도 못했다.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훈련과 경기 출전을 금지당한 건 큰 영향을 끼쳤고, 바르셀로나 기대주였던 이승우는 끝내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클럽을 떠났다.

매체도 "이승우는 평범한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고국에서 아이콘이었고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라며 "그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의 커리어는 모두가 상상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다.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등에서 뛰었지만, 어느 팀에서도 빛을 보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승호와 장결희에 대해서도 "백승호는 지로나와 다름슈타트에서 뛰었고, 현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버밍엄 시티에서 뛰고 있다"라며 "장결희는 그리스에서 뛰기도 했지만, 거의 모든 선수 생활을 한국 팀에서 보냈다. 그 역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승우, 올모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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