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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도 신태용 감독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 부임설이 나돌고 있는 신 감독의 상황을 두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신 감독이 울산에 부임할 경우 신 감독을 보좌할 인도네시아 출신 코치 후보들을 추렸다. 현지 언론이 언급한 지도자들은 모두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던 시절 신 감독과 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는 "신태용 감독이 울산HD에 부임하면 인도네시아 출신 코치를 영입할 수도 있다"면서 "신태용 감독이 새 감독직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러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며 신 감독의 울산 부임설을 다뤘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결별한 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 중인 신 감독은 현재 울산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3승7무를 거두면서 부진에 빠진 울산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1일 김판곤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이미 신 감독과 접촉한 상태다.
신 감독도 지난달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고, 현재 검토 중"이라며 울산과의 접촉을 인정했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떠난 지 약 7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한다는 소식은 인도네시아까지 전해졌다.
'수아라'는 신 감독이 울산에 부임하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코치들을 데려갈 수도 있다고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언론은 "신태용 감독은 울산HD를 지휘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출신 코치들을 다수 데려와 자신의 코치진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신 감독 사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인도네시아 코치들을 살펴봤다.
'수아라'가 꼽은 세 명의 지도자들은 노바 아리안토와 알렉스 알다 유디, 그리고 비마 삭티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노바 아리안토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기간 내내 신 감독을 보좌한 코치다. 매체는 "노바 아리안토는 신태용 감독이 재고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2025년 17세 이하(U-17) 월드컵 임무가 끝나면 신태용과 함께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코치인 알렉스 알다 유디는 신상규 코치와 함께 훈련 캠프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체력 향상 훈련을 도운 인물이다. '수아라'는 알렉스 코치 역시 울산에서 커리어를 쌓을 자질이 있다고 했다.
비마 삭티는 신 감독을 도와 인도네시아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을 지도했고,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U-16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 명 중 신 감독 사단에 합류할 가능성은 가장 낮지만,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높게 평가되는 지도자 중 하나다.
신 감독은 울산에 부임하기에 앞서 '신태용 사단'을 다시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언론의 기대처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코치들을 부를지는 미지수다.
현역 시절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신 감독은 38세의 나이에 성남 일화 천마를 이끌고 2009시즌 K리그 준우승과 FA컵(현 코리아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4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했고, 2015년부터는 1년 6개월여 동안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며 2016 리우 올림픽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이후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부임한 뒤에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축구 강호로 성장시켰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 체제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꺾고 4강에 올라 2024 파리 올림픽 진출 문턱까지 밟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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