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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1년 만에 결별'…울산HD·김판곤, 성적 부진에 작별 수순

조아라유 0

울산HD, 부진 책임지고 김판곤 감독과 계약 해지…새 감독 조기 선임 시동
김광국 단장도 동반 사의…감독·단장 동시 교체로 팀 분위기 쇄신 주목

 

 



(MHN 이규원 기자) K리그1 울산 HD가 지난 1일 김판곤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며 결별했다.

구단은 이 날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 김판곤 감독이 사의를 밝히고 논의를 거쳐 계약을 종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은 후임 사령탑 선임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울산은 지난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이적한 후, 김판곤 감독체제로 12대 사령탑을 맞이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28일 부임 직후 리그 3연패(2022~2024)는 물론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시절 1996년 창단 첫 리그 우승 멤버였던 김판곤 감독은 울산 출신 선수 중 최초로 우승을 지휘한 지도자로도 기록됐다. 하지만, 올 시즌 '4연패' 도전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경기력 저하와 난조가 이어졌다.



 



올해 울산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패배에 그쳤고, 코리아컵 8강전에서도 광주FC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최근 K리그1에서는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그쳤으며, 공식전 최근 10경기 동안 3무 7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결국 지휘봉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고, 김판곤 감독 체제는 약 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김 감독은 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K리그1 20라운드 순연전이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김광국 대표이사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번 감독·단장 동시 교체가 침체한 팀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MHN DB

 

 

이규원 기자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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