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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 샌프란시스코가 사실상 가을 잔치 포기를 선언하고 주축 선수들을 내보냈다. 8월부터 다음 시즌을 내다본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적잖은 부침을 겪은 이정후에겐 또 다른 출발의 무대가 시작된다. 남은 두 달 동안 새로운 희망을 보여야 할 시즌 2막이 오른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에 마무리 투수를 내주는 빅딜을 단행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몇 분을 남겨놓고 마무리 카밀로 도발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로부터 포수 헤수스 로드리게스, 선발 투수 트베스탄 비어링, 투수 카를로스 데 라 로사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여기에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캔자스시티로 보내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유니어 마르테를 받는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전날 핵심 불펜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에 보냈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렵게 되자 ‘리빌딩’을 위한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초반 파죽지세를 내달리며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했다.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538억 원)에 영입한 윌리 아다메스 효과는 없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가 맹타를 휘둘렀고, 로건 웹, 로비 레이를 비롯한 투수진이 맹활을 펼치며 내셔널리그(NL) 선두 LA 다저스를 위협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승부수를 띄웠다. 6월에 라파엘 데버스를 보스턴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방점을 찍으려 했다. 그러나 이는 통하지 않았다. 데버스가 이적 후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정후마저 타율이 2할대 중반으로 추락했다. 나머지 타선도 극도로 부진하며 공격력 약화 속에 팀 성적이 계속 떨어졌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6연패를 당하는 등 54승 55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자,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트레이드로 불펜 승리조 핵심 2명과 주전 외야수를 보내고 유망주를 데려왔다.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남은 시즌 전략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당장의 1승보다는 내년을 바라보고 선수를 발굴하고 경험치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정후에겐 새로운 기회의 무대가 열린다.
올 시즌 1번부터 7번까지 여러 타순을 오갔던 이정후는 고정 타순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했던 1번 타순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상대팀의 집중 분석에 고전했던 만큼 더 많은 타석에 나서며 많은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6월 이후 바깥쪽 공략에 고전했던 이정후는 실전을 통해 약점 보완에 나서게 된다. 흔들렸던 선구안도 가다듬고 타구를 띄우는 타격 매커니즘에 적응하려는 시도도 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이정후에게 남은 두 달은 실전을 통한 타격을 가다듬을 중요한 무대가 된다. 성적 부담을 던 가운데, 타격감을 찾고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타율 2할4푼8리로 7월을 마친 이정후는 2일 뉴욕 메츠전부터 ‘2025시즌 2’를 시작한다.
양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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