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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T는 2일 로하스의 방출을 공식화하고 새 외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 영입을 발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KT 위즈가 한 번 더 결단을 내렸다.
KT는 2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5)를 대체할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31)을 연봉 20만 달러(약 3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로하스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로하스는 앞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에 몸담으며 맹활약했다. 2017년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외인으로 KT에 첫발을 내디딘 로하스는 4시즌 동안 타율 0.321, 633안타, 132홈런, 409타점 등을 선보였다. 특히 2020년엔 타격 4관왕에 등극했다. 리그 홈런(47개), 득점(116개), 타점(135개), 장타율(0.680) 부문 1위를 휩쓸었다. KT 소속 선수 최초로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으나 부진 끝에 2시즌 만에 방출당했다. 2023년엔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KT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시 로하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팀으로 돌아온 로하스는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9(572타수 188안타)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장타율 0.568, 출루율 0.421 등을 뽐냈다. 건재함을 과시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KT는 2일 로하스의 방출을 공식화하고 새 외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 영입을 발표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주루하고 있다. KT는 2일 로하스의 방출을 공식화하고 새 외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 영입을 발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러나 올해 로하스는 95경기서 타율 0.239(331타수 79안타) 14홈런 43타점 48득점, 장타율 0.426, 출루율 0.333, 득점권 타율 0.227(75타수 17안타) 등에 그쳤다. 심지어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053(19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KT는 지난 1일까지 시즌 50승49패3무, 승률 0.505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가 없고, 4위 SSG 랜더스와는 단 1게임 차다. 5강 경쟁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로하스와 헤어지기로 결심, 스티븐슨을 새로이 영입했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스티븐슨은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432타수 105안타) 8홈런 50타점 55득점 등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771경기 타율 0.289, 870안타, 58홈런, 328타점, 471득점, 201도루다.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58경기에 나서 타율 0.294(180타수 53안타) 5홈런 22타점 19득점 18도루를 빚었다. 또한 스티븐슨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KT 위즈는 2일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방출을 공식화하고 새 외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 영입을 발표했다. KT 위즈
KT 위즈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나도현 KT 단장은 "스티븐슨은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공격, 수비, 주루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야수진에서 리더 역할을 해준 로하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T는 지난달 11일 7년 동안 함께한 장수 외인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이별을 발표한 바 있다.
쿠에바스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KT와 함께했다. 2022년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 만에 팀을 떠났지만 2023년 보 슐서의 대체 외인으로 다시 KT에 합류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동행을 이어왔다. 특히 2021년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견인했고, 2023년엔 12승 무패 승률 1.000으로 승률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쿠에바스 역시 올해 긴 슬럼프에 빠졌다. 총 18경기 98⅓이닝서 3승10패 평균자책점 5.4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3, 피안타율 0.268 등으로 난조를 보였다. KT는 쿠에바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새 외인 투수 패트릭 머피와 계약을 맺었다. 패트릭은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서 데뷔전을 치렀다. 총 3경기 11이닝서 1패 평균자책점 0.82를 자랑 중이다.
쿠에바스에 이어 로하스마저 정든 KT를 떠나게 됐다.
KT 위즈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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