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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포기’ SF, 폭풍 트레이드 ‘충격’···로저스 이어 마무리 도발, 외야수 야스트렘스키 보냈다

조아라유 0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Getty Images코리아


 

가을 야구 경쟁을 포기한 샌프란시스코가 주축 자원들을 잇달아 정리했다.

MLB닷컴은 1일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몇 분을 남겨놓고 마무리 카밀로 도발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로부터 포수 헤수스 로드리게스, 선발 투수 트베스탄 비어링, 투수 카를로스 데 라 로사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여기에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캔자스시티로 보내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유니어 마르테를 받는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전날 핵심 불펜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에 보냈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을 포기하고 내년 이후를 노리는 전략으로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초반 파죽지세를 내달리며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했다.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538억 원)에 영입한 윌리 아다메스 효과는 크게 없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가 맹타를 휘둘렀고, 로건 웹, 로비 레이를 비롯한 투수진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NL) 선두 LA 다저스를 위협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승부수를 띄웠다. 라파엘 데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방점을 찍으려 했다. 그러나 이는 통하지 않았다. 데버스가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이정후마저 타율이 2할대 중반으로 추락했다. 나머지 팀 타선도 극도로 부진하며 공격력 약화 속에 팀 성적이 계속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Getty Images코리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6연패를 당하는 등 54승 55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자,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FA까지 2년 반이 남은 마무리 도발을 양키스로 트레이드시켰다. 2022시즌부터 풀타임 마무리로 활약한 도발은 통산 107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성적은 47경기에 나서 4승 2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다.

도발을 영입한 양키스는 앞서 피츠버그의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도 영입했다. 불펜을 보강한 양키스는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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